맨발로 글목을 돌다
맨발로 글목을 돌다.
과연 이 작품을 소설로 보는 것이 맞을까?
저명한 분들의 평가속에 수상된 작품이니, 소설로 보아야 겠지.
그리고, 분명 글을 읽으면서 자기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게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지만 왠지 대상수상작 보다는
다른 수상작들이 더 소설스럽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책은 그 나름의 의미를 나에게 준다.
그리고 "맨발로 글목을 돌다"의 의미를 한 줄로 정의하자면,
"어쨌건 한 인간이 성장하는 것은 운명이다"라는 글귀다.
"착한 사람들에게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들만이,선의를 가진 그들만이 자신에 대한 진정한 긍지로 운명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의 우리사회가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그렇게 위안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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