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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강원도

인제 빙어축제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7. 1. 30.

사실 출발전 둘러본 빙어축제 홈페이지는 불만들로 가득차 있어서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출발했다.

컵라면이 2천원이라 비싸다는 불평...

빙어가 잘 안잡힌다는 불평...

 

그런데 왠걸 나름대로 알차게 꾸며져 있던데??

나만의 느낌이었을까??

다른 축제에 가봐도 컵라면이 그정도 가격은 하고,

아래에 보면 알겠지만, 빙어도 나름 잘 잡혀요..

적극 추천입니다.

 

한가지 팁을 설명해 드리자면,

음식축제장에서는 빙어회나 빙어튀김을 드세요. (일반음식을 아무래도 4~6천원 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패밀리존에 가시면 간단한 분식을 파는데요.

음식축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시면 그냥 음식 싸가지고 가셔서 낚시하시면서 드시면 됩니다.

보온병에 뜨끈한 물싸가지고 가신다면 별 무리 없습니다.

그리고 제발 부루스타 가지고 가지 마세요.. 

얼음위에서 열기구 작업하시면 얼음이 어찌 되겠습니까??? 제발..

 

그리고 낚시할때 저와 같은 초보낚시꾼이 명심할 점

낚시도구를 사서 그냥 그대로 낚시를 하면 안됩니다.

빙어는 강 바닥가까이에 있는 관계로 실과 찌의 길이를 늘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냥 물속에 넣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살작살작 위아래로 건드려 주세요 (한 30센티미터 정도)

그리고 낚시는 실을 손으로 잡고 계시는 게 빙어가 미끼를 문 느낌을 더 잘 느낄수 있습니다.

 

패밀리존 앞에 있는 얼음 조각상.

날씨가 따뜻해 녹아버린게 많지만,

주중에 눈이 오고나면 다시 좋아질 거 같습니다.

 

 

우리 큰애 승현이

열심히 빙어 낚시를 합니다.

저렇게 하고 있으면 손에 빙어 잡히는 느낌이 난다고 했더니만

계속해서 느낌이 온다고 합니다.

뭐 꺼내보면 여지없이 꽝이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진지하지 않나요??  ^^

 

낚시보다는 과자 먹고

썰매타는게 마냥 신나는 둘째 승훈이

그래도 이녀석

아빠가 빙어를 잡을때마다

물고기 잡았다고 큰소리를 쳐서 주변 사람들 모두 구경하게 만들었습니다

 

 

 

빙어회는 못먹지만

빙어튀김은 잘 먹었습니다

승현이는 어찌나 빙어 튀김을 잘 먹던지

제가 먹고나면

자기 안주고 아빠가 혼자 다 먹는다고 뭐라고 합니다.

 

 

 

나름대로 이동수단이었던

3인용 썰매입니다.

 

잘 안보이시죠?

지금 아래보이는 얼음구멍으로 낚시줄을 넣고 있는 거에요

 

 

잡힌게 보이시나요

잡다보니 통이 작아요

다음에는 좀더 큰 통으로 준비해야겠습니다.

 

근데 사실 낚시로 즐거운거는 저였고

아이들은 얼음위에서 노는 자체가 신나합니다

 

 

자 준비하고

튜브썰매 출발!!!

어디로 갈까요???

 

 

스크라이크를 노렷으나

아쉽게도 3개가 남았습니다..

 

바로 인간볼링 튜브 였습니다. ㅋㅋㅋ

 

 

열차 썰매의 가족 칸에서 한컷

 

 

 

아이용 바이킹을 타고서

무척이나 신나하는 아이들

바이킹 타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나요??

 

 

 

역시 빙어튀김은 맛있어..

"근데 아빠 난 눈은 못먹겠어.."

"그래 그럼 꼬리만 먹어. 눈쪽은 아빠가 먹어줄께"

승현이가 빙어튀김을 이렇게 잘 먹을줄이야

 

 

"아빠, 아빠 나도 먹는다"

귀여운 승훈이

 

 

내가 주몽이다

근데 주몽이 활이 왜 이러냐?  ㅋㅋ

 

 

 

패밀리존 안에 있는 볼풀장

그 옆에는 이동도서관 차량도 있어서

간단히 책을 읽을수도 있어요

 

 

 

뚱뚜둥 둥둥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태권브이 조각앞에서 한컷

그런데 아쉽게도 가슴에 브이만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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