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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8. 1. 28.

소문에 끌려 축제 끝자락에 찾아간 화천 산천어 축제

원래는 춘천을 지나가야 하는 길인데,

실수로 포천, 이동을 지나 김화에서 화천으로 내려오는 길로 우회했다

그런데 이 실수가 오히려 더 빨리 축제장으로 오는 길이 되었다

약간 돌아가는 길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막히지 않아 더 빨리 이동하는 결과가 되었다

특히 김화에서 화천으로 이동하는 길은 민간인통제선 구역.

아이들에게 민통선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중간에 있는 탱크와 군인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서울 강북에서는 이렇게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이제 축제장에도 도착했고

산천어를 잡으러 휙휙휙 낚시터로

낚시터에는 BC카드로 결재하니 5% 할인을 해준다. 미리미리 챙기시고..

입장할때 입장권 1매당 5천원의 농산품 상품권도 주니 이를 감안하면 그리 비싼 입장료는 아닌듯,

 

자 한번 산천어를 잡아보자고.

승현이, 승훈이와 화이팅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헉, 근데 3시간을 기다려도 한마리도 못잡았다

아! 망신이다. 애들한테 민망, 민망

 

승훈이는 졸린걸까?

 

 

기다림에 지쳐, 놀다가

승현이, 승훈이 모두 얼음낚시 구멍에 발을 하나씩 빠뜨려 애를 먹이네.

에라 안되겠다.

산천어도 안잡히고 배나 채우자.. ㅋㅋ

 

 

여기 산천어는 지나가는 것은 보이는데 잘 입질을 하지 않는다

결국 포기하고

주변 놀이를 하기로 했다

위로 보이는 산천어 조각상은

입쪽 부분에 입구가 있어 얼음 동굴처럼 산천어 모양 내부를 지나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아이템..

 

 

바닥이 너무 미끄럽다

 

 

산천어와 함께, 화천의 곤충들을 설명해 놓은 곳

 

 

 

화천 산천어 축제의 마스코트는 무엇일까요?

산천어?

아니다

얼곰이다

얼음 곰!!

나름 귀엽다

 

 

축제장 곳곳에는

왕자와 공주의 얼음 조각도 있고

 

 

눈사람 모양도 있고

 

뽀로로 얼음 조각도 있따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가족 썰매였다

이 썰매는 무료로 빌려주는데

아이두명에, 물론 아이 엄마도 태워도 될 것이다

거기다 뒤에서 밀면서 민사람은 발판을 이용해 서서 같이 탈수있으니 가족용으로는 최고인 거 같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하고

나또한 어린시절로 돌아간거 같았다

 

 

 

 

 

 

점핑 틀래블링을 탈 준비를 하고 있는 승현이

요새 무척 호기심이 발동하고 있는 승현이는 이번에도 이걸 타고 싶다고 졸라댄다

아직은 즐겁기만 한 걸까?

 

 

이제 조금은 걱정이 되는걸까?

표정이 이상하다

 

 

자 이제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자! 올라간다

으~~~~아~~~~아~~~~~

 

 

 

 

얼음차. 이용료는 1대당 만원

10분간 이용할 수 있는 얼음차는

얼음위에서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아이들은 마치 카트라이더 오락같다고 좋아한다

승현이는 운전을 해 보고 싶어했으나, 운전연령이 되지 않아 불가능

결국 내가 운전을 해줬다

승훈이는 축제장에서 얼음차가 제일 재밌다는 이용평 제공!

 

 

 

붉은 볼의 눈사람 모습이

승훈이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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