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편인 “쥬라기 월드”에서는 지상 최대의 공룡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최강의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 탈출 사건으로 인해 폐쇄되었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에서는 공룡의 섬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화산 폭발로 인해 섬에 남아 있던 공룡들이 멸종 당할 위기에 처하자,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공룡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영화가 진행된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 답게 거대하고 폭력적인 공룡들이 등장하는 이번 시리즈.
하지만 공룡 CG의 놀라움이나 흡입력은 과거만큼 느껴지지는 않는다.
영화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인간들이 공룡들의 생존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질문의 시작한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은 인간이 공룡의 생존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아야 하고, 공룡들의 죽음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상하던 대로 영화는 공룡을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사람과 순수한 목적이기는 하지만 공룡을 살리려는 사람들간의 싸움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순수한 목적으로 공룡을 살리려던 사람들조차도 공룡들의 파괴성과 살상력에 두려움을 느껴 공룡의 죽음을 선택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공룡의 보존과 죽음을 다뤘던 위원회와 국가의 개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들의 결정을 책임지는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는 그들의 말뿐인 행위는 영화에 진지한 철학적 고민도, 영화의 인과성도 부여하지 않는 별개의 행위에 불과하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은
인류의 그 모든 동의 (공룡의 죽음에 인간이 개입하지 말라는)는 공룡과 동일한 복제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녀의 행동으로 어긋나고 만다.
그들도 나와 같이 살아 있기 때문에
라는 소녀의 말은 그러나 관객의 동의나 인류의 동의를 구하기에는 빈약하기만 하다.
소녀에게 있어 생명은
연약한 인간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복제되어진 생명체가 중심이 된다.
영화는 말한다.
이제 인간이 사는 이곳이 '쥬라기 월드'가 되었음을
[ DINOSAUR ]
인도미누스 랩터
분류: 미상
몸 길이: 약 7.3미터
키: 3.1 미터
특징: 존재해선 안될 가장 진화된 생명체.
티렉스
분류: 티라노사우르스
길이: 약 13.5미터
키: 약 5.2 미터
식성: 육식성
특징: 쥬라기 월드의 상징이자 최강자.
블루
분류: 벨로시랩터
길이: 약 3.9 미터
키: 약 1.7 미터
특징: 멸종 위기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랩터.
안킬로사우루스
길이: 약 9.6미터
키: 약 3.6미터
특징: 스파이크 갑옷으로 둘러 쌓인 살아있는 탱크.
아파토사우루스
길이: 약 27.4 미터,
키: 약 6.1 미터
식성: 초식성
특징: 육식 공룡도 치명상을 입히는 거대 초식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길이: 약 21.5 미터
키: 약 12.4 미터
특징: 거대한 몸체가 곧 무기인 초대형 공룡.
카르노타우루스
길이: 약 10.4 미터
키: 약 2.9 미터
특징: 짧은 앞다리를 들고 두 다리로 걷는 난폭한 육식 공룡.
갈리미무스
길이: 약 4.7미터
키: 약 3.0 미터
식성: 잡식성
특징: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일명 타조공룡으로 불림.
모사사우루스
길이: 약 21.9 미터
식성: 육식성
특징: 바다의 제왕으로 알려져 있는 거대한 물도마뱀.
시노케라톱스
길이: 약 9.5 미터,
키: 약 3.8미터
식성: 초식성
특징: 일렬로 늘어선 커다란 뿔을 지닌 초식 공룡.
스테고사우루스
길이: 약 10.1 미터
키: 약 5.0 미터
식성: 초식성
특징: 초속 40미터로 휘두르는 강력한 꼬리가 무기.
스티기몰로크
길이: 약 3.5미터
키: 약 1.6 미터
식성: 초식성
특징: 위협적인 머리뼈를 가진 작지만 강한 공룡.
트리케라톱스
길이: 약 8.9미터
키: 약 3.6 미터
식성: 초식성
특징: 강력한 뿔로 육식 공룡에 대항하는 공룡.
프테라노돈
길이: 약 3.1미터
날개폭: 약 7.5 미터
식성: 육식성 어류
특징: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날개를 지닌 익룡.
바리오닉스
길이: 약 9.3미터
키: 약 2.7 미터
식성: 육식성
특징: ‘무거운 발톱’이라는 이름 뜻을 지닌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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