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곳 `대표 진료 과목` 꼽아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김현철(45)씨는 "국내 수술과 재활치료 수준은 선진국 못지않지만 연계가 안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재활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다음달 서울 강남에 운동선수 전문 수술.재활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들이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건강검진과 척추 수술, 성형, 치과 등에선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등 30개 병.의원은 5일 공동으로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의회를 만들었다. 협의회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함께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분야 많다"=협의회에 참여한 30개 병.의원은 1~3개씩 53개의 환자 유치 중점 분야를 제시했다. 이 부분에서는 해외 병원과 경쟁해 볼 만하다는 뜻이다. 30개 병원 중 13곳이 건강검진을 꼽았고, 8곳은 척추 수술을 꼽았다. 건강검진은 시설, 검진 실력, 가격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병원이 많다. 문주영 팀장은 "100명 중 1명꼴로 암환자를 찾아내는 검진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검진 비용은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이다. 척추 수술에선 우리들병원, 부산 부민병원 등 특성화한 중형병원들이 자신감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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