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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악마의 백과사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1. 5. 29.

 


악마의 백과사전

저자
박광수 지음
출판사
홍익출판사 | 2010-05-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광수의 발칙한 도전장!인기 카툰 작가 박...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백과사전

세상의 모든 것에(?)에 대해 고상한 정의를 내려주는 종이류.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나오니까 종이류로 한정할 수는 없지만,

 

하지만 왠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고상하기만 하다.

현실은 그런 것만은 아닌데.

 

박광수의 "악마의 백과사전"은

세상의 몇가지 명사에 대해서

자기만의 정의를 내린다.

그런데 어쩜 그것이 나에게 더 사전의 정의보다 더 정확하게 다가오게 된다.

 

세상에 뿔난 광수의 생각이지만,

모든 것에 대해 뿔난 것은 아닐지니.

 

그렇지만, 여전히 그만의 비꼬기는 여기저기 남아있다.

100여 가지 낱말에 대한 박광수 만의 상쾌하고, 어쩌면 빼또롬한 뜻풀이,

가끔씩은 꿋꿋이 참고 견디며 내일을 기다리는 천사의 마음 대신,

오늘의 불의와 불합리를 파괴하고자 세상을 비틀어 보는 악마의 심성

그러나 그 바닥에는 언제나 따뜻한 마음이 깔려있어야 함을 말해주는

 

우리의 신뽀리 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