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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무대소극장3

제3회 연극 판 페스티벌, 세 판: 감마선에 노출되어 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제목이나 제목의 길이부터가 뭔가 연극적이지 않을 것 같은... 히어로물 연극이라니...궁금하네요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펴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극장은 몇 번의 공연관람으로 알고 있는 동숭무대소극장.매번 입구 오른쪽 편 객석에 앉다가 이번에는 왼쪽 편 객석에 앉아봅니다. 역시나 B급의 히어로 코믹극 답게 70분의 공연시간동안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슈퍼히어로 3명만 나올 줄 알았더니 7명의 배우가 나오는 스케일이네요. 신정만 (스컹크맨, 최만수 역), 박신후 (블루씨스루 이강재 역), 류진현 (레드플라이 고혜정 역), 민지혁 (그린타키온 진순남 박사 역), 김연진, 이민아, 김준희 (멀티 역) 배우 가 출연하십니다연기들을 감칠맛나게들 하시네요. 시놉시스 세 .. 2024. 11. 9.
젊은 예술가의 반쪽짜리 초상 다시 가게 되는 “동숭무대소극장”은 대학로 라는 이름을 앞에 붙이고는 있지만 우리가 아는 대학로거리가 아닌 혜화초등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 무대와 객석이 특이한 구조로 기억이 되구요. 이쪽 골목에도 공연장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작가 노트 예술가의 성장을 다룬 제임스 조이스의 1917년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목을 패러디한 은 수많은 가능성을 다 죽이고 발현된 단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의 삶이라고, 비록 반쪽짜리일지는 모르지만 남은 그 하나의 가능성이 우리가 가진 전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예술도 그러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시놉시스 한 때 돌풍을 일으키며 화단에 등장했다가 사고로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뒤 은둔 생활을 하는 한 화가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화가가 아.. 2024. 4. 4.
당신은 모르실거야 - 당신을 만난 것이 얼마나 행복이었는지 추석과 연결된 연휴의 마지막 날 “레트로 감성의 복고 연극”,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라고 홍보하고 있는, 그래서 대놓고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 예상되는 바로 그 연극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관람합니다.동숭무대소극장은 처음 가보는 공연장이기도 하고, 마로니에쪽 대학로 연극공연장과는 완전 다른 장소라 낯설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건물이 상업용 건물이 아닌 “경주이씨중앙화수회” 건물의 지하 1층에 있네요 공연장내 별도의 관람대기 장소는 아주 작게 4명정도만 앉을 수 있는 대기의자가 있네요. 15분전 입장가능까지는 아무래도 밖에서 대기하는게 편할 텐데요. 다행히 저희는 앉을 수 있어서 오늘 관람객은 적을 줄 알았다는... 오늘 좌석은 자유석이어서 일찍 온 순서대로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었는데요. 무대.. 2023.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