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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수도사 안똔체홉학회 10년, 체홉서거 120년을 기념하는 2024년도의 안똔체홉 8대 장막전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듯 하다. 안똔체홉의 장막을 봐야한다는 누군가의 추천에 따라 작년에 구입한 오렌지365카드 구입의 본래목적이 이제서야 달성되는 듯한 ^^ 오늘은 또 어떤 느낌일런지... 내가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가 대본이나 평을 사전에 접하지 않고 보는 습관상, 오늘 공연 속 전개들에 대한 궁금증. 작품의 진행상 필요성 때문인지? 아니면 지하1층 극장의 공연도 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공연은 지하에 위치한 안똑체홉극장이 아니라 1층에 있는 애플스튜디오에서 진행되네요. 극장 좌석은 아무래도 지하1층 공연장에 비해서는 관객석이나 공연환경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수도사의 신비로운.. 2024. 2. 19.
잉여인간 이바노프 - 체홉의 가장 유치한 희곡 드디어 2024년 체홉의 장편시리즈 관람하기 시작. 오늘은 "잉여인간 이바노프". 다시 찾은 안똔체홉극장앞 마당에는 체홉의 흉상이 세워져 있네요. 여러가지 물건들로 채워진 앞마당은 작년에 안똔체홉극장을 처음 마주한 느낌과 사뭇 달라진 모습들이네요. 체홉의 가장 유치한 희곡 '이바노프' 는 1887년, 작가의 나이 27세에 한 극장장의 의뢰로 단 열흘만에 완성한 희곡이다. 모스크바의 아브라모프 극장에서 개막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지만 작가는 자기 작품 같지 않다고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낸 기록이 있다. 그간 체홉의 4대장막에 가려져 계속 저평가 되어오다가 현대사회에우울증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게 대두되면서 재평가되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2년에는 영화배우 에단 호크가 뉴욕의 클래식 스테이지에서.. 2024. 2. 15.
2024년 1월 언론 속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날짜 제목 구분 출연 1/3 뉴시스 등 "장애 심할수록 고정식 임플란트후 '삶 개선' 효과 커져" 일간지 전문지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수연 교수 1/5 이투데이 등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 실시 일간지 전문지 병원 1/16 중앙일보헬스미디어 찬물 마실 때마다 치통 ‘찌릿’…민감성 치아 의심하세요 일간지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 1/18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팔팔 백세의 시작 구강건강 방송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 1/19 파이낸셜뉴스 등 성장기 아이 구강관리 더욱 중요한 이유 일간지 전문지 소아치과 김현태 교수 치과교정과 안정섭 교수 1/19 중앙일보 충치도 없는데 찬물 먹으면 찌릿…'여기' 체크해보세요 일간지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 1/21 매일.. 2024. 2. 6.
노인과 바다 - 세계 최초의 XR 연극 오늘 관람할 공연은 "노인과 바다" 입니다. 헤밍웨이의 유명한 소설이 원작인 작품입니다. 원작의 유명세만큼이나 다수의 영화와 연극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세계 최초의 XR 연극이라는 홍보문구.. 과연 어떤 작품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3면 LED Wall과 바닥 LED, 모션 시뮬레이터, 다양한 LED 조명과 특수효과 장비들을 활용해 소극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줄 것입니다. 스튜디오 블루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음, 그런데 예전부터 극장이름이 스튜디오 블루 였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다른 이름 이었던 것 같은데... 표를 받아 극장을 내려가는 길은 지하1층이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길의 사인몰이 인상깊습니다. "예술가가 편안한 소극장, 관객이 안전한 소극장" 예술가가 마음.. 2024. 2. 4.
바다를 읽어 주는 화가 - 김재신 도서이지만 존경하는 김재신 작가님의 작품속 이면의 이야기들이 녹아져 있는 도록과도 같은 책이다. 처음 김재신 작가님과 사모님을 뵈었을때 차분한 목소리와 온화한 얼굴표정이 그렇게나 인상적일 수가 없었다. 반면 작가님의 '파도'에서는 무언가 꿈틀거리면서도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힘에 압도되었었다.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울컥하기도, 어떤 때는 저돌적인 몰아붙임의 느낌에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렇게 '파도'는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평화로운 바다를 향해 있는 '동피랑'의 지붕위에서 한가로이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서, 언젠가 한번 통영의 바다를, 동피랑의 햇살을 맞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 마주한 통영의 바다는 포근했다. 그리고 동피랑의 햇살은 12월임을 잊어버릴 정도.. 2024. 2. 3.
오후의 일요일 평창동 갤러리카페 이엔갤러리 드립커피와 함께 오후 햇살맞이하기. 조재영 작가의 작품관람은 덤. 화선지에 동양화물감... 농도의 차이와 번짐의 효과 지붕위 따사로운 햇살에 늘어져있는 냥이 두마리는 부러움의 대상. 202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