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54 쿵짝 -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하루에 두 편의 공연보기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휴일에 낮잠자기가 무조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2시 뮤지컬 관람후의 관람이 꺼려지기도 했지만, 비내리는 일요일이라는 요소는 저녁 6시 공연관람을 땡기게 했습니다 첫 번째 공연 관람 후 커피와 빵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렸습니다 (나름 유명하지만 저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커피한약방”에서의 시간을 보내고)한예극장으로 gogo 한예극장은 갤러리와 같은 입구를 사용하는데요. 한예극장은 1층 뒷자리와 2층 관람석의 시야가 안좋습니다 ㅜㅜ 그나마 저는 2층 관람석에서도 2번째 줄에 위치해서 배우님들의 연기를 보는게 큰 무리는 없었지만, 공연내내 무대의 배우님들과 1층 객석 앞자리 관객과의 교감을 하는 부분에서는 시야의 제약으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대학.. 2024. 5. 5. If I were you - 이름을 읽어버린, 이름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 오늘은 비오는 어린이 날이자 일요일두 편은 공연을 관람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관람하게 될 공연은 뮤지컬 "if I WERE you" 입니다."if I WERE you" 는 "두 명이 쓴 소설, 하나의 결말" 이라는 부제도 달고 있네요.공연보다 한참 전에 도착한 yes24 스테이지 3관에서 바라보는 비오는 대학로의 풍경이 제법 운치가 있네요.비가와서 인지 캐스트 관련인지 생각보다 대기공간이 여유로웠다는... 링크아트센터나 yes24스테이지로 인해 관람환경, 공연환경은 좋아졌지만, 티켓가격이 올라가는 영향도 미쳤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곳의 공연, 관람 환경이 좋음을 느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학로 소극장의 열악한 환경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24. 5. 5. 챠이카(갈매기) - 채우고 싶지만 채울수 없는 욕망들 2024년 안똔체홉극장 5월의 레퍼토리는 “챠이카”. 일명 “갈매기”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안똔체홉극장에 진행된 공연은 장편작품답게 인터미션 15분과 함께 런닝타임 150분의 긴 작품입니다. 극장내 카페의 아메리카노의 레시피를 조금 바꾸셨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보다는 구수한 맛을 좋아해서인지 바뀐 레시피가 더 좋습니다. ^^오늘은 지난 달 벚꽃동산 공연배우들께서 단체로 응원을 오신 것 같습니다. 공연팀 배우분들께서 쑥스러워 하실까봐 인지, 응원오신 배우님들도 공연 중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중간중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저를 모르겠지만, 저는 1년 여를 보아서 인지 무대 밖에서 보는 모습들이 반갑네요. 여전히 아는 척 하는 건 못하겠지만요. 1년여가 지나니 이제 제법 배우님들의 .. 2024. 5. 4. 모순- 양귀자 그래, 이렇게 살아서는 안 돼!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 소설은 이 다짐과 함께 일 년여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그 이야기 속에는 현재와 과거가 중첩되어지고,아버지와 딸이, 아들이어머니와 이모가 중첩되어집니다.그리고 다양한 모순된 삶과 상황이 중첩되어집니다. 인간이라 누구나 각자가 생각한, 각자의 길로, 각자의 몫만큼 살아가게 된다.누군가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병존한다 평온함과 시끄러움이 병존한다. 부와 빈곤함이 병존한다.동전의 어느 면을 선택하느냐의 결정처럼....그저 어떤 종류의 행복, 어떤 종류의 불행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행복하고 평온해서 죽음을 택한 이.. 2024. 4. 29. 여의도 한강공원 날씨가 좋으니여의도한강공원에도 사람이 많아진다.돗자리 하나펴고 뒹굴뒹굴하니 강도, 하늘도, 바람도 여유로워진다. 2024. 4. 28. 파묘 "검은 사제들", "사바하" 로 퇴마, 오컬트 장르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작품 "파묘"는 감독의 또다른 히트 오컬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시점으로 천 백만명을 넘긴 관객수를 생각해 보면 이미 흥행작의 척도를 넘겼으니 말이다. 이야기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2024. 4. 14. 이전 1 ··· 4 5 6 7 8 9 10 ··· 4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