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Chinh Toa Da Nang)
1923년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 건축된 성당으로 풍향계가 돌아가는 독특한 지붕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닭 성당이라는 의미인 찐 또아 꽁 가(Chinh Toa Con Ga)라고 부른다.
분홍색 외벽이 인상적이며 일요일 미사 시간에는 신도들이 몰려 장관을 이룬다.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로 보면 명동성당쯤 되는 위치가 아닐까?
베트남 자체가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프랑스 건축풍의 성당이 들어서게 된 듯하다.
건물 꼭대기의 닭모양이 특이하다.
분홍색의 건물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다는 인상을 준다
성당내 조형물들을 따라도 해보고,,,
크리스마스가 갓 지난 시기라
아직까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남아있다
열심히 설명하시는 가이드에 비해
아이들의 모습은 왠지 심드렁...
묘한 대조
대성당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한번 찍고,
까오다이교(베트남어: Đạo Cao Đài 쯔놈: 道高台)
1926년 베트남 남부의 터이닌에서 응오 반 쩨우(Ngô Văn Chiêu)에 의해 창시된 혼합적 유일신교로서 호아하오교와 함께 베트남의 양대 신흥종교이다.
세계 5대 주요 종교(유교, 불교, 기독교, 도교, 이슬람교)의 신앙을 절충하여 만들어졌다.
까오다이교의 신자는 약 2~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분단 시기에 북베트남과 공산주의에 적대적 입장을 취하여, 베트남 통일 이후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까오다이란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신이 지배하는 천상의 영역, 곧 천국을 뜻한다. 또한 까오다이교의 신인 까오 다이 띠엔 옹 다이 보 탓 마 하 탓(Cao Đài Tiên Ông Đại Bồ Tát Ma Ha Tát)의 약칭이기도 하다.
세상에 있는 여러 종교와 여러 신들을 통합한 베트남의 종교.
우리나라에도 있는 통일교도 유교, 불교, 기독교를 통합한 종교라는 점에서 보면,
통합적 움직임의 종교들이 여기저기에서 활동하는 것 같다.
완전 동양적이지도
그렇다고 완전 서양적이지도 않은 형태의 본당의 외형이
대성당과는 역시나 다른 느낌을 준다
10시경에나 시작된 일정이지만
전날 야간비행에 따른 피곤함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
설명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모든 종교를 아우르고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하나의 눈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
십자가나 부처상의 느낌과는 너무도 다른...
그렇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을터인 본당의 구조가 쉬이 이해되지는 않는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간소한 실내의 예배장소.
물질적인 것을 멀리하고, 종교로서의 신앙심에만 의지하고자 하는 것일까
꽃보다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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