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접하게 된/영화

더 큐어( A Cure for Wellness)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7. 8. 31.

원제는 A Cure for Wellness

 ‘건강을 위한 치료’라는 뜻과 ‘건강한 사람을 위한 치료’라는 중의의 뜻을 가지고 있다.

 

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센터(?)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

특수한 물과 그 속에 서식하는 기생충,

그리고 남작과 여동생과 아이와 연결된 몇 백년에 걸쳐진 이야기.

 

 

깊은 산골 옹달샘물은 아닐터인데,,

깊은 곳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센터를 찾아서 ~~~

 

 

록하트는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녀 한나를 만나게 되고

 

 

 

 

그리고 뭔가 음산한 폴머 박사

 

 

 

 

아 그런데 이 영화는 볼 수록 난해하다

미스테리와 메세지가 어울리지 못하고 비비꼬여지기만 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비밀의 건강센터, 순응하기만 하는 부유층 환자들, 적대적인 마을 사람들,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 등은 전형적인 미스테리 영화의 구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의 원인과 전개,

미스테리 극이 시간이 지나면서 의문을 푸는게 아니라

그러한 행위들의 당위성이 의문스러워 진다.

실제로는 300여년에 걸쳐진 얘기일 수 있는 배경들의 이야기가

그냥 툭툭 던져주듯이 휘몰아친다.

무슨 메세지를 던지고 싶은 건지?

하나하나의 장치에는 그 의미들을 두고 있겠지만,

그것을 보는 관객이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한다면, 그런 장치의 의미는 반감될 수 밖에...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의 록하트의 기괴한 웃음은 또한 어떤 의미를 띄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쩌다 접하게 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날  (0) 2017.09.22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0) 2017.09.17
히든 피겨스  (0) 2017.08.24
박열 : 제국을 흔든 조선인  (0) 2017.08.15
클로버필드 10번지  (0)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