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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영화

히든 피겨스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7. 8. 24.

1900년대 중반의 미국

흑백의 인종차별이 심각했던 미국.

버스도, 식수대도, 화장실도, 도서관도 흑인과 백인의 이용권한과 장소가 다른 차별이 존재했던 그때

불의에 항거하고, 차별에 저항하던

세명의 여성 흑인 실력자들.

인종의 편견과 남녀의 편견을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 능력으로 어떻게 차별을 극복했는가를 보여주는 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 숨겨진 인물) 영화 포스터의 문구처럼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그런데 싸워 없애야 할 편견은 모양만 바꾼 체 현대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체 존재하고 있다.

편견과 차별은 우리나라에서 지역색으로, 보수와 진보로, 여성과 남성으로, 학벌로, 금수저와 흙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엄연히 존재한다.

어떻게 유리천정을 부술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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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1918.8.26~ )
1918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캐서린 존슨은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수학 능력으로 흑인 여성 최초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했다. 교사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53년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인간 컴퓨터’로 고용되어 미국 최초 우주 궤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수학공식을 찾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초기 IBM 전자 컴퓨터도 믿을 수 없던 존 허셜 글랜이 지구 궤도 비행 직전까지도 캐서린 존슨이 마지막으로 숫자 계산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고집할 만큼 완벽한 수학 계산을 해낸 인물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며 NASA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녀는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

 

*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도로시 본 (1910.9.20~2008.11.10)
여섯 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교사로 활동하던 도로시 본은 1940년대 NASA 랭글린 연구 센터에 입사해,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그룹의 책임자가 되었다. 부하 직원들의 열정적인 대변자로 흑인은 물론 백인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NASA 최초로 IBM 컴퓨터가 도입되자, 전자 컴퓨터의 시대를 앞서 예측한 그녀는 자기계발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은 물론, 다른 흑인 여성들에게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것을 장려했다. 현재 IBM 컴퓨터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 (1921.4.9~2005.2.11)
뛰어난 수학자로서 NASA에 입사한 메리 잭슨은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아 ‘카지미에시 크자르네키’의 권유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당시 NASA에서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백인들만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수업 이수를 내세울 정도로, 남녀 불문 흑인이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강인한 의지와 끈기를 가진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을 허락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내고, 긴 싸움 끝에 흑인 최초의 백인 전문학교 입학생이자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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