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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경기도

무의도 홈플러스 아카데미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8. 7. 15.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무의도.

서울에서는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시간이면 잠진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무의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30분 마다 운행하는 여객선을 타야하지만,,,

회사 워크숍을 위해 찾은 무의도 홈플러스 아카데미.

무의도를 최초로 찾았을때는 이런 시설들이 하나, 둘 공사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홈플러스 아카데미는 무의도 선착장에서는 차로 5분정도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방향도 인천 송도쪽이 바라보이는 서해의 내륙면에 위치하고 있다.

맑디 맑은 하늘과 바다색이 어우러져

마치 외국의 바닷가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개인 예약을 받지 않고, 법인의 워크숍 중심 예약만을 받기에,

가족을 데려올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 순간은 풍경에 그냥 빠져든다.




일반적인 숙소동도 있지만

별채의 빌라동이 따로 있다. 

빌라동에서 자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아카데미 외부의 조경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사방이 포토죤이 된다.


숙박은 할 수 없더라도, 산행을 하거나 지나가시는 분이 아카데미내를 산책할 수 있는 개방형이어서,

조경 자체를 즐기는 재미도 있다.





아카데미와 바닷가가 연결되어 있어서 바다를 바로 앞에서 구경하고

작은 모래사장도 걸을 수 있다.

오늘 처럼 더운 날씨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가족들도 보인다.



여유로운 마음에 내 발자국도 남겨보고





저 멀리 인천국제공항도 보이고,

(오후가 되니 이쪽 방향에서 착륙하는 비행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사령도의 모습도 보인다.

지금은 밀물때라 바다가 무의도와 사령도 사이를 갈라놓았지만

썰물이 되면 사령도까지 갯벌로 연결이 된다.

오른쪽 저 멀리로는 인천대교, 송도 신도시 마천루들도 사~~~알~~~짝 보인다. 



산책로에는 각 국의 조각상들이 옹기종기 설치되어 있다.
















교육동 건물은 자연채광을 많이 활용한 모습이다.

외부의 햇빛, 외부의 풍경이 그대로 건물속으로 빨려든다.

그리고 햇빛만큼이나 많이 설치된 조각품과 미술작품들...





















해가 지는 저녁 해변가로 내려가 본다.

썰물로 물이 빠진 해변은 자신의 속살같은 갯벌을 어둠자락과 함께 드러낸다.













바다저편 인천대교와 송도의 불빛들이 화려하다.




아침을 맞은 무의도 하늘은

구름에 가려진 햇살이 잠시나만 아침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