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접하게 된/미술

박승태 작가 그림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23. 12. 31.

올 한해의 마지막은 박승태 작가님의 그림전 관람을 위해
인사동에 위치한 "더스타갤러리"를 찾습니다.
얼마만의 인사동 방문인지...
연말에도 전시회를 하시는 많은 작가님들이 계시네요.
덕분에 다른 갤러리들도 다니면서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

자작나무 숲의 다양한 계절변화,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코스모스들...
시골집을 꿈꾸게하는 풍경까지
박승태 작가님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게 됩니다.

작가 노트

배낭을 메고 계곡 바위에 걸 터 앉아 들려오는 물소리.
햇살 가득한 날 바다와 호수 위에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며, 때론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안개가 자욱해도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던 자연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되새기곤 한다.
도시의 팍팍한 현실에 맞춰 외로운 삶에 지쳐가는 상황 속에 스쳐 지나가던
순간의 기억들을 캔버스에 담아 표현하고자 걷고 또 걸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나의 마지막은 항상 그러한 자연들을 그리면서 나의 그림들이 사람들에게
그 어떤 희망과 즐거움 등 새로운 안식처를 주고자 하는 바램이다
.

소주 좋아하시는 작가님 걱정에 유자차로 한해 마무리와 새해 덕담을 대신해 봅니다.

새해 엄청난 기운이 들어올 듯 합니다.
그림추첨행사에서 당첨되어
"청룡" 추상화도 받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