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 발족 |
복지부 "국제적 수준 부합하는 평가시스템 구축" |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를 국제인증제로 전환하기 위한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가 구성, 운영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국제인증을 추진한다”면서 “서비스공급자·수요자·관계기관·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의료기관평가 전담기구가 없어 평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객관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또 의료계에서는 강제평가로 인한 부담과 평가결과 서열화에 따른 과열경쟁 등의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위원장을 비롯한 총 15명의 위원으로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실무기구로 추진단을 설치·운영한다.
위원장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이며, 위원은 △대한병원협회 남정현 기획이사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김준식 △대한간호사협회 박영우 감사 △건강보험공단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심사평가원 김보연 업무상임이사 △보건산업진흥원 김범완 원장 △이선희 한국의료QA학회 총무이사 △대한의학회 석승한 △한국병원경영학회 정기택 이사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서울본부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조중근 상임집행위원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보건복지가족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등이다.
추진위원회는 내년 7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오는 25일 오전8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도입 △의료기관 대상 평가제도 통합운영 △평가·인증 전담기구 설립 △평가·인증기준 개발 △평가시스템의 국제인증 추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추진위원회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평가제도 선진화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2010년도 하반기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기관평가제도란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을 평가, 결과를 공표함으로서 소비자의 알권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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