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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었는데 하게 된/의료관련

보건복지가족부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 발족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9. 9. 25.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 발족
복지부 "국제적 수준 부합하는 평가시스템 구축"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를 국제인증제로 전환하기 위한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가 구성, 운영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의료기관 평가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국제인증을 추진한다”면서 “서비스공급자·수요자·관계기관·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의료기관평가 전담기구가 없어 평가의 독립성과 전문성, 객관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의료계에서는 강제평가로 인한 부담과 평가결과 서열화에 따른 과열경쟁 등의 문제점을 제기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위원장을 비롯한 총 15명의 위원으로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실무기구로 추진단을 설치·운영한다.

위원장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이며, 위원은 △대한병원협회 남정현 기획이사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김준식 △대한간호사협회 박영우 감사 △건강보험공단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심사평가원 김보연 업무상임이사 △보건산업진흥원 김범완 원장 △이선희 한국의료QA학회 총무이사 △대한의학회 석승한 △한국병원경영학회 정기택 이사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서울본부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조중근 상임집행위원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보건복지가족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등이다.

추진위원회는 내년 7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오는 25일 오전8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제 도입 △의료기관 대상 평가제도 통합운영 △평가·인증 전담기구 설립 △평가·인증기준 개발 △평가시스템의 국제인증 추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추진위원회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평가제도 선진화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2010년도 하반기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기관평가제도란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을 평가, 결과를 공표함으로서 소비자의 알권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