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석가탄신일에도 의성에 있는 "용연사"를 찾습니다.
이른 시간, 서둘러 출발한 길임에도 용연사에 도착하니 "능엄스님"께서는 벌써 기도를 시작하셨네요.
처음에는 작은 선사였다는 기억이지만
이제는 제법 신자님들께서도 많이 찾으시는 곳이 되었습니다.
어찌 이 외진 곳까지 알고 전국에서 찾아오시는지....
아이들과 저희 부부의 정성드림도 살짝!!!
대웅전 주변이 점점 깔끔해지고 있네요.
주변의 건물이나 축대들도 점점 정돈이 되어가구 있는게 눈에 보이구요
삼성각(삼신각)도 깔끔하게 정비가 되었네요
승현이와 승훈이의 나무들도 잘 자라고 있는 듯 하구요.
대웅전을 배경으로 많은 나무들과 꽃들이 어우러져 있네요.
스님 거소쪽에 있는 작약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너무나 이쁘게 만발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기도가 끝나고, 점심공양도 이어졌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석가탄신일의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오신 손님들께서 산채비빔밥을 드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겠죠.
미리 준비하고 동선을 잘 배치한 덕에 작년보다 많은 손님들에도 불구하고 큰 혼잡없이 마무리되었네요.
저는 설거지 담당으로서 열심열심!!!
이어지는 행사는
지역 공연팀의 공연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1부 공연팀과 2부 공연팀으로 나뉘네요.
1부 공연팀은 예전처럼
트로트 공연과 함께, 신자님들, 마을 어르신들 께서 같이 참여해서 노래도 부르실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네요.
나무그늘 따라 여유있게 앉아서 관람 중
2부 공연팀은 구미에서 활동중인 밴드 연합팀입니다.
27살의 싱어분께서 엄청 감성에 호소하는 노래를 불러주시네요.
(트로트 뒤에 발라드라니...)
장범준(버스커버스커) 노래 외에 다른 노래들도 잘 소화하시네요.
2부 공연팀은 본인들 신경쓰지 말고 들으라고 하시면서 시간의 제약없이 공연을 하십니다.
그래서 더 편하게 관객과 공연팀이 이야기하면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또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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