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 타러 삼척까지 오다니...
맨 처음 이곳을 올 때까지(레일바이크 타기전까지)의 생각이었다.
용화정거장에서 궁촌정거장까지의 5.4km 1시간 정도의 거리를 위해 4시간여를 달려오다니...
이곳은 현장예매가 아니라
전부다가 인터넷 사전예매로 해야 됩니다.
시간에 늦으면 안되기 때문에
허겁지겁 도착해 보니 시간이 오히려 남네요.
역 앞에서 잠시 지친 몸에 휴식을 취하고
참고로 2인승은 2만원, 4인은 3만원이고요
평일이라면 성북구 주민은 자매도시라고 할인도 된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편도.
그렇지만 도착지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출발지로 오는 건 문제가 없네요
1시간여의 거리라고 먹거리를 꼭 준비하라고 하는데
사실 먹을거리 찾을만큼 지겹지 않아요.
한시간이 후다닥 지난갑니다.
아직은 더위가 오지 않아서 인지 갈증이 생기지도 않고요
자 이제 타러 갈까요.
지우네도
우리 가족도
여동생 현정이네도
처음 실망과는 달리 그런데 이거 그렇게 시간걸려 올만하다는
그럴만한 재미가 있다.아름다운 해변과 숲길 사이의 레일
형형색색의 빛과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터널까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건
레일바이크위에서의 시간들,
경치 감상과 사는 이야기들.
중간 휴식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