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에 설립된 이 박물관은 연대순으로 작품을 배열해 예술의 발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놓았다. 3층 건물로, 1층에는 신석기시대, 2층에는 진·한(漢) 시대, 3층에는 송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목은 청동기·무기류·가마솥·기명류·용구류 등이 있다.
신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망라된 도기류에는 룽산[龍山]의 흑도 견본들도 포함되어 있다.
진흙으로 빚은 실물 크기의 병마와 전사 토우 2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1974년 시안[西安]의 진시황릉 근처에서 발견된 무수한 병마 및 전사 토우 가운데 일부이다.
당대 도기와 명대의 세련된 청화자기도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서화에 사용된 도구만을 모아 당·송·원·명·청 대의 두루마리 그림 몇 점과 함께 전시해놓은 흥미 있는 진열장이 있다.
또한 옥·은 세공품, 칠보세공품, 칠기, 상아제품을 비롯한 각 성의 현대 수공예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둥근 모양의 상단부가 인상깊은 상해박물관
한 나라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박물관 관람은 필수.
이곳도 역시나 길게 줄을 서는데요
특이한건
출입자에 대해서 폭발물 검사를 실시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죠.
특히 화재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라이터는 소지품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대신 나오면서 모여있는 라이터에서 하나를 챙겨가면 되는 형태네요.
숭례문의 화재에서 많은 국민들이 슬픔을 느꼈던 기억을 더듬어 본다면
목조건축물이 많은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고려해서
라이터를 회수하는 방법도 나쁠거 같지 않습니다.
오래전부터 화폐를 써왔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니 만큼
많은 종류의 화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토기유적들도 전시되어 있구요
여러왕조시대의 가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옥으로 만들어진 조각품들도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의미는 명확치는 않지만
역사적 비문들도 탁본과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기에는
인도로부터의 불교 유입과 관련한 특별전시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같은 유고 및 불교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볼때도
관심이 가는 전시전이었습니다.
사진기 앞에서 아이들의 표정이
조명과 합쳐져 괴기스럽습니다 ^^
웃기를 않는 이 녀석들...
동양권역의 박물관들은 비슷한 모습들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박물관의 시설과 규모등이 어디와 견주워도 손색없을 뿐만 아니라
멋진 우리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승현이와 승훈이가 뭔가에 집중을 하는데...
뭘까요??
전혀 모르는 현지 중국인의 틈에서 6명의 모임이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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