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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었는데 하게 된/의료관련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명진 신임병원장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8. 6. 24.
서울대치과병원이 위탁 경영하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 김명진(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신임 병원장으로 발령 받았다.

“장애인치과병원은 봉사적 성격을 띠기 때문에 환자 진료와 함께 병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역할이 더 중요한 만큼 서울치대병원과 연계해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겠다”고 밝힌 김 신임병원장은 “진료와 직원 교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전문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신임병원장은 “신환이 3개월 정도 밀리고 있을 정도로 환자가 적체돼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치과전용 진료차량 운영과 치과병원 증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협조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그러나 이수구 치협 회장이 장애인 치과병원에 애착을 갖고 있는 만큼 치협과 협조를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진료환경과 직원들의 처우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과 환자 리퍼 시스템은 곧바로 구축해 실행하고 있으며, 치과의사와 진료 스탭들의 교육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치의학연수원과 관련된 교육과 과별 교육 등을 이용해 장애인치과병원 직원들의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김 신임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보유한 능력과 기능을 공유하면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진료를 활성화해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구강보건의료에 모범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