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짧은 시들로 인해 SNS상 젊은이들에 인기 많은 하상욱.
이런게 시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짧지만 우리가 늘상 쓰는 단어를 가지고도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재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말마따나
긴 말이 필요없이, 그저 보고 느끼고 공감하면 되는 건지도 모른다.
팀장님 중에서
“
안
보면
맘
편해
동창회 불참 중에서
“
보고싶긴
하지만
보여주긴
싫어서
“
좋은 사람에게선 배울 수 있고
나쁜 놈에게선 깨달을 수 있고
“
성적표를 보면
성적 수치심이
인 서울 중에서
“
당연한줄
알았어
몰랐어
몰랐어
“
남의 문제를 말하는 게
나의 문제인 걸 몰랐네
돌직구를 던지려거든
제구력부터 갖춰주길
화장실 거울 중에서
“
너만
멋진
멋진
나의 모습
“
나 너에게 반했다
나머지 반은 너가 나에게 해라
“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기를
생각하는 것은 달라도
생각하는 맘은 같기를
“
시작하는 사이는
침묵이 어색하고
끝나가는 사이는
대화가 어색하고
세금 중에서
“
다양
하고
푸짐
하고
“
실패는 잊어도
실수는 잊지마
반이다
완성의
반이다
“
대단한 위인을 존경해
평범한 당신을 존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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