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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세가지 소원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3. 8. 25.

 


세 가지 소원

저자
박완서 지음
출판사
마음산책 | 2009-0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의 삶을 보듬어주는 박완서의 짧은 이야기들!한국 문단의 거장...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큰 네모와 작은 네모의

슬기는 이름과 꼭 맞게 슬기롭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휴일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발만 내놓고 자는 아빠 때문에 발바닥만 그려 내놓은 슬기의 기발한 상상력은

아이들의 편견없는 시각을 어른인 우리들에게 생각해 보라는 숙제를 준다

  

 

세가지소원의 용구는 귀엽고 예쁘다..

신부님으로부터 부여받은 미션... 올 해가 가기 전에 좋은 일을 세 번 하거라.

고민속에 성공하게 된 세가지 소원

그런데 그것은 너무도 사소한 것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할머니를 돕는 일이, 할머니를, 그리고 누나를, 마지막으로 길가에 어려우신 분을 돕는 것으로 연결된다.

어쩌면 우리의 소원이라는 것은

주위의 사소한 것을 하나하나 이루는 것에서 시작될 지도 모르겠다

 

 

산과나무를 위한 사랑법의 봄뫼는 마음이 예쁘고 듬직하다..

자연을 보호한다면서 하는 사람들의 행위들이 얼마나 자연을 힘들게 하고 망치게 하는 것인지.

자연은 그냥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만 그 본모습을 보인다.

 

 

쟁이들만 사는 동네의 부인은 헌신적이다.

세상에 없는 것을 간절하게 원할 때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읽어버리는 지도 모른체

열중하게 된다.

그렇지만 자신이 정말 원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붉은 색의 그림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였을까?

 

 

찌랍디다의 색시는 지혜롭고 재밌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주머니는 삶의 연륜이 뭍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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