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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캄보디아

왓트마이사원-킬링 필드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4. 2. 9.

1975년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하자 크메르루주의 폴포트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수많은 지식인과 정치인, 군인, 양민 200만 명을 학살하였는데 당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세운 사원이다.

농민천국을 구현한다는 명목을 내세운 폴포트는 화폐와 사유재산, 종교를 폐지시켰으며 3년 개월간 계속된 학살한 200만명은 자국민의 전체인구인 800만 명 중 3/1에 달하였다. 캄보디아에는 왓트마이 사원처럼 작은 규모의 킬링필드를 전국 각 지역에 만들어 후손들에게 슬픈 역사를 알리고 있다

킬링 필드[ Killing Fields ]

1975년 캄보디아공산주의 무장단체이던 크메르루주(붉은 크메르) 정권이 론 놀 정권을 무너뜨린 후 1979년까지 노동자와 농민의 유토피아를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최대 200만 명에 이르는 지식인과 부유층을 학살한 사건이다.

크메르루주의 지도자 폴 포트는 1975년 4월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함에 따라 약화된 캄보디아의 친미 론 놀 정권을 몰아냈다. 당시 폴 포트가 정권을 잡자 론 놀 정권의 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국민들은 환영하였다. 그러나 폴 포트는 새로운 농민천국을 구현한다며 도시인들을 농촌으로 강제이주시키고, 화폐와 사유재산, 종교를 폐지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론 놀 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식인, 정치인, 군인은 물론 국민을 개조한다는 명분 아래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무려 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만 명을 살해하였다. 그리고 크메르루주 정권은 1979년 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캄보디아 공산동맹군에 의해 전복되었다.

이들의 만행은 캄보디아 뉴욕타임스 특파원 시드니 쉔버그의 글, '디스프란의 생과 사(한 캄보디아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글은 1980년 뉴욕타임스에 실렸고 쉔버그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살된 양민이 매장된 곳을 뜻하는 <킬링필드>라는 제목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한편 2011년 11월 유엔과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설립한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는 크메르루주 2인자였던 누온 체아 등 크메르루주 정권의 핵심인사 4명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학살, 고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010년 7월 투올슬랭 교도소 소장이었던 카잉 구엑 에바브는 징역 30년형을 받아 전범에 대한 단죄가 시작된 바 있다. 그러나 크메르루주 정권 1인자인 폴 포트는 앞서 1998년 재판을 받지 않고, 사망했다. 

 

그런데 한가지 사실 알고 있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킬링필드는 2차 킬링필드라고 하네요

흔히 말하는 캄보디아 내전이죠.

 

그런데 정확히는 킬링필드는 두차례에 걸쳐 일어났다고 합니다.

2차는 원체 잘 알고 계시니 생략.

1차는 미국이 베트남 공산주의자이 캄보디아로 넘어오는 것을 우려해

캄보디아를 폭격함으로 해서 많은 다수의 캄보디아인들이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불행한 사건이죠.

그래서 정식으로는 1차와 2차를 합쳐서 킬링필드라고 한답니다.

 

너무도 많은 지식인들이 죽은 관계로... 심지어 일반 선생님들마저도 희생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캄보디아의 지적발전이 중단되었고,

그로 인해 이후의 캄보디아 발전이 더디게 된 요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지식인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본 일반국민들은

자기 자식을 지식인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그것이 내재되면서,

우리나라와 같이 인적자원을 활용한 발전을 이루지 못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하는데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일정부분 고개를 까닥이게 됩니다.

 

 

사원 자체는 큰 의미가 있거나

킬링필드의 아픔을 피부로 직접 느낄만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사원에 가운데에 작게, 그것도 볼품없게 만들어진 곳에는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원흉이 되는 사람과...

악인으로 기억해야 할 아래의 사람들

 

 

 

그리고 무고하게 희생된

지식인들과 일반인들

 

 

 

 

 

 

 

 

그리고 그때의 비극을 말해주는 죽은 이들의 해골이며, 뼈들.

   

 

 

 

캄보디아 사원 내부

많이 현대화되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석가모니의 일생을 벽화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요

화려한 색에 눈길이 갑니다

 

 

 

 

 

 

 

 

 

공동의 묘지들도 있고요

부자일수록 화려하다는...

죽은 자들에게도 신분의 차이가 나는건

우리나라가 캄보디아나 매 똑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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