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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캄보디아

유러피안거리(PUB STREET)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4. 2. 9.

캄보디아 씨엠립에 오면 꼭 들려보아야 한다는

유러피안 거리. 일명 PUB STREET

우리 말로 하면 맥주거리..

그리고 그와 연결되어 있는 캄보디아 수공예 및 재래시장

 

밤에는 이곳을 거닐면서

편한 맥주집 한곳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여행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국에서의 큰 즐거움이다.

 

 

유럽인들이 정말 맥주가게마다 가득 들어차 있다.

우리도 저녁에 한잔이 즐겁듯

그네들의 모습도 즐거움이 묻어나온다

 

 

 

이 거리가 유명해진 건

이곳 Red Piano 때문이 아닐까?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스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 머무는 동안

이곳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는

일화로 인해 유명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여행객의 촬용 단골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곳은 레드피아노만 있는 곳은 아니다.

골목자체가 여러형태의 맥주집이 있다.

그것도 유럽풍의..

아마도 이곳이 유럽 여행객의 숙소가 위치한 연유때문이 아닐까

많은 유럽 여행객이 캄보디아-태국-베트남으로 연결되는 장기간의 동남아 여행에 있어

머물면서 정보를 교류하는 장소로서

이곳에 숙소가 몰려있고, 자연스럽게 맥주가게들이 들어서게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레드 피아노가 아니더라도

어느 곳이든 편하게 맥주한잔 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그것도 우리의 500cc 가 1달러 정도...

신기한 것은 이곳은 맥주하면 병맥주든 생맥주든 1달러라는 개념이 있는 듯 하다.

우리나라는 왜 그렇게 비싼거야... 맥주가.

아무리 세금이 많이 붙는다지만...

 

 

 

맥주거리 바로 옆에는 이렇게 캄보디아 옷들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캄보디아 전통옷을 입고, 선물할 옷들을 둘러보기도 하고,

맘에 드는 가게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언어에도 불구하고,

계산기를 통해서 흥정을 한다.

 

 

바나나 팬케익의 맛은~~~

오호 달달한게 완전 좋음.

심지어 맥주집옆에 있는 팬케익 노점상은

우리가 마시고 있는 맥주집까지 배달까지 해주었음..

서비스 정신 투철!!!

 

 

 

 

별거 아닌 기름종이에 싸서 주지만,

들고 먹기에는 이게 필요하네요.

 

 

 

우리가 선택한 맥주집은 맥주골목에서 나와있는 warehouse

맥주맛도 시원하고, 일하는 어린 분도 친절하다.

 

 

기다리는 동안

바나나 팬케익도 한입 먹고.

놀이도 하고...

놀이의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아무튼 여행의 하루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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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의외로

패키지 여행의 촉박함 때문일까

맥주를 하는 한국인이 잘 안 보인다.

여행이라는 것이 여유를 갖자는 건데...

촉박함속에서라도 맥주 한잔 정도의 느낌은 가져봐야 하지 않을까?

ㅋㅋ 우리는 두잔씩 마시는 초 스피드를 과시하긴 했지만서도 ㅎㅎ

 

 

이국에서의

좋은 사람들과의

맛있는 자리~~~~

 

 

 

 

 

 

지금 생각해 보니

툭툭이를 타고 나와서 맥주한잔 더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좀 더 시간이 많았다면

천천히 이곳저곳 가게들을 둘러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여행은 즐거움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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