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접하게 된/기타

웃는 남자 - 박강현 다운... 김소향의 소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22. 8. 2.

뮤지컬 웃는 남자를 보기 위한

아빠와 아들 둘의 세종문화회관 문화나들이
박강현(그윈플렌), 양준모(우르수스), 김소향(조시아나), 윤소리(데아), 최성원(데이빗), 이상준(페드로), 김영주(앤 여왕)

 

뮤지컬 넘버들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

놓칠 수 없는 넘버들의 향연이라고나 할까?

모든 배우들의 앙상블과 움직, 짜여진 동선들... 무대 연출도 대단.

박강현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원체 둘째 승훈이로부터 세뇌가 될 정도로 들은 터...

그리고 유명한 넘버들이 2부에 나온다고 들었는데,

웃는 남자 관람의 감흥이 지금까지도 나를 두근두근하게 하는건,

아마도 김소향님의 성량으로 1부를 압살한  "내안의 괴물" 때문이 아니었을까?

세종문화회관 정도는 그냥 씹어 삼킬 것 같은 성량과 감정...

그냥 멍하니 김소향이라는 배우에 빠져들게 된다

 

인터미션 후 2부의 시작.

김소향 배우에 대한 감흥이 가라앉기도 전에

박강현 배우의 "모두의 세상", "그 눈을 떠", "웃는 남자" 의 넘버들이 숨쉴 틈도 없이 몰려든다.

박강현의 연기와 무대전체를 활용하는 움직임, 그리고 딕션

(박효신님은 노래의 명성에 비해서는 딕션은 아쉽다는 평들이 있기는 한 듯)

 

뮤지컬에 중간에 눈물 찔끔...

'어쩌다 접하게 된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 82년생 김지영  (0) 2022.09.08
귀토(토끼의 팔란) - 재미진 수궁가 이후의 땅과 바다의 이야기  (0) 2022.09.01
태양의 노래  (0) 2022.06.12
보이지 않는 손  (0) 2022.05.22
운빨 로맨스  (0)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