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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7. 4. 23.

지금 보고 있는 다수의 역사기록물들은 '승자’의 기록일수밖에 없다.

그래서 승자는 선하고 패자는 악하다는 논리가 우리가 보는 역사기록 곳곳에 남아있다라는 말은 많은 이들의 입에 회자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그 반대의 논리인 패자는 선하고 승자는 악하다는 논리는 성립할 수 있을까?

정확한 역사적 자료를 보고 해석하지 않는다면,

우리같은 일반인은 그저 역사학자들의 해석과 주장을 받아들이는 객체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것이 진실인지? 가짜인지? 를 알아내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더욱이 과거의 시대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현재의 시각으로 지난 역사를 재해석해서 본다는 것은

무지만큼이나 많은 오류를 범할수도 있을 것이다.

 

 

1. 로마, 유럽 문명의 시발점

2. 기독교는 로마를 어떻게 무너뜨렸는가

3. 게르만족의 등장과 중세 문명의 후퇴

4. 타락과 광기의 중세, 십자군과 마녀사냥

5 르네상스의 도래와 인본주의의 성립6. 근대와 인류의 진화

7. 최초의 근대적인 혁명, 프랑스 혁명

8. 마지막 정복영웅 나폴레

9. 권력을 앞세운 제국주의, 인간정신을 앞세운 사회주의

10. 일본과 독일의 망상

 

 

"역사에서 가정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단지 역사가 이미 지난 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특정한 한 사건이 다르게 흘러갔다고 가정한들 거기서 뻗어나가는 이후의 수많은 변수를 모두 예측할 수는 없고,

따라서 결과 또한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우리는 이미 벌어진 사실을 끝없이 새롭고 발전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평가함으로써 새로이 역사를 구성하고 있기도 하다.

역사는 단지 벌어진 사실만이 아니라 그 사실에 부여된 의미와의 결합체이기 때문이다."

 

 

 

"낯선 것, 나와 다른 것을 이해하고 소화하지 못하는 문명은 저열하다.

서로 간에 대립되는 이해관계를 대화와 양보로 조정하지 못하는 문명은 천박하다.

그러나 소화하지 못하거나 조정하지 않는 데서 그치지 않고

총칼을 앞세워 상대를 파괴하려는 문명은 저열함과 천박함에 더해 잔인하고 위험하다.

이런 자들이 강력한 폭력의 권능을 가졌을 때 인류의 미래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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