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의 문제소설
김경욱 소년은 늙지 않는다
김형주 배팅
박민규 루디
손홍규 내가 잠든 사이
염승숙 라이게이션을 장착하라
윤고은 Q
이청해 홍진에 묻힌 분네
이 홍 나의 메인스타디움
장마리 선셋 블루스
최수철 페스트에 걸린 남자
편혜영 저녁의 구애
한 강 훈자
소설이라는 것이 어차피 fiction 아닐까
물론, 그 안에는
작가의 생각과 함께
시대상을 반영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 자체는
이미 시대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젊은 작가들이라서 그럴까,
그리고 단편이라서 그럴까,
기존과는 다른 자유로운 생각들과 자유로운 시도들이 신선하다.
늙을 수 없는 소년의 이야기와
물리적 공간과 환상적 공간을 넘나드는 네이게이션의 또다른 상징성이라든가
어린아이의 눈으로 본 역상의 현장은 어른의 시각과는 또다른 관점보여주기를 시도하는 듯하다.
그리고 손홍규의 글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한 소재의 특이함을 느끼게 한다.
장편과는 또다른
짧지만 무언가를 생각케 한다.
그리고, 작품하나 하나에 딸리는, 작품에 대한 비평또한
내게 있어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기도 하다.
(의미를 찾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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