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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정말 많고도 많은 대학로 공연장들 오늘은 "소극장 혜화당" 이네요 4층에 위치한 혜화당은 소극장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것처럼 대학로 공연장 중에서도 작은 편인 것 같습니다. 공연명은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재경이가 아님에 유념해 주세요. 물론 재경이도 까칠하기는 하죠. 공연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도서의 연장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선지 관객중에는 초등학생 어린 학생들이 꽤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튼콜까지 배우님들의 에너지 충만, 필 충 꿈, 희망, 방황, 용서, 친구가 있는 청소년 성장극입니다. 그냥 연극인 줄 알았더니 뮤지컬과 음악극의 중간쯤 형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을 표방한 작품보다 더 뮤지컬 스럽기도 합니다) 다만 소극장이다보니 배우분들의 움직임에 제약이 있을 수 .. 2023. 8. 29.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배우기 - 9일차 어반스케치 배우기 9일차 이제 배우기를 한지도 2개월이 지나가네요 1점 투시, 2점 투시를 통한 각도잡기, 투시의 각도가 어긋나면 확실히 그림의 전체적 균형이 무너지네요 눈높이 투시점을 잡고 기준이 되는 세로축, 가로축을 그려나가면서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나가기. 열심히 그렸지만 아쉬움 가득... 채색은 더더욱이나 색감이 정말 떨어지는 듯... ㅜㅜ 굵기의 강약조절이 필요한데 펜을 뭘 써야할까?! 2023. 8. 28.
코스모스 - 칼 세이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은 두께에서 주는 압박감 만큼이나 다양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우주 과학, 지구 과학, 천문학, 생물학, 인류학 등등 다방면의 주제는 어떤 경우는 과학적 지식에 대해서, 어떤 경우에는 철학적 사유를 넘나든다. 이 책에서는 우주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우주가 완성되었는지(시작과 끝을 파악할 수는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팽창중일까?), 그 과정에서 지구는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인류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알면 알수록 우주의 위대함, 신비함, 웅장함에 압도될 수 밖에 없다. 138억년 전에 빅뱅으로 만들어졌다는 우주. 거리를 생각하면 현재 우리가 보는 우주는 과거의 모습으로, 이미 사라지고 없을 수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혼란스.. 2023. 8. 28.
대학로 연극-슬기로운 신혼생활 대학로 아루또 소극장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운동삼아 올라갔어요. 아루또 소극장 입구가 게임기 입구마냥 보이네요. 대학로에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소극장이 있네요. 아루또 소극장의 특징은 객석의 단차가 높다는 것. (좌석의 앞뒤, 좌우 간격은 넓어서 관람은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4열정도 되니까 상당히 위에서 무대를 본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 관람하게 될 연극은 "슬기로운 신혼생활" 사실 평일 6시라는 시작시간은 조금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어떤 대상을 관람객으로 하기에 이런 시간에 시작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관람객들이 많더라는... 포토죤도 핑크빛으로 꾸며져 있구요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티켓은 예.. 2023. 8. 2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배우기 - 8일차 지난 주 1점 투시도법을 연습한 여세를 몰아 이번 주는 2점 투시법도 수업 종이 바깥쪽에 투시점 2개를 찍고 열심히 각도에 맞춰 사물을 그리기. 과연 얼마나 목표에 근접한 내 작품이 나올까... 열심열심 하다보니 어느덧 완성, 색연필로 채색도 해보고... 그런데 4B연필로 밑그림을 그릴때는 괜찮았는데, 펜으로 옮겨그리다 보니 테이블의 각도가 어색해져 버렸다 ㅜ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2023. 8. 20.
기차역에서 생긴 일 + 예약된 살인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열정적이었던 여름체홉축전도 어느덧 마지막 공연이다. 안똔체홉극장 축전의 마지막은 춘천연극제 참가작인 "기차역에서 생긴일 " 과 "예약된 살인" 이번 단편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 궁금.기차역에서 생긴 일에서 출발하여 예약된 살인에 도착하는 승차권을 받아들고 단편연극의 여행을 떠납니다. 덜컹덜컹"기차역에서 생긴 일" 은 코믹과 공포, 환각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작은 간이역에서 벌어집니다. 박장용 배우, 김세윤 배우, 정승현 배우가 연기하시네요 하루에 두 번 밖에 서지 않는 가상의 역사에서 길을 잘못들은 한 청년이 보는 환각인지 실제 인지 알 수 없는 일 들이 벌어지는 코미디이다. 2023 춘천 소소연극제 초청작. 1996년 마산에서 삼천포로 빠지..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