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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카페 선잠 이전에는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했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폐없을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어느 순간 카페 "선잠"으로 오픈을 했네요.건물의 외관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카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인테리어나 테이블 위치, 컨셉들이 완전히 바뀌었네요.성북동은 "선잠단지"로 유명해요.누에고치에서 뽑은 비단을 만드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매년 개최되구요.그래서 카페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선잠"도 그에 맞춘 컨셉이네요. 입구는 비단직물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비단옷을 만드는 직조의 모습처럼 붉은 색의 실들로 네모난 입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우선은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저끝에 왼쪽에는 카운터가 오른쪽에는 1층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저는 2층 공간을 간 관계로 1층 카페.. 2024. 9. 17.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요리처럼 경제학도 섞여야 한다 "나쁜 사마리안"으로 접하게 된 장하준 교수.주 활동무대는 국내가 아닌 영국이지만(전 세계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지만) 그의 이야기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복지와 평등에 대해 중점을 두지만 책에서도 언급되었듯 '과정의 평등' 과 '결과의 평등' 이 융합되어야 하는 것처럼, 어느 하나만을 주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우리나라라면 진보좌파라는 표현으로 공격당하겠지만, 과연 범 세계적 관점에서 본다면 좌파라 할 수 있을까?이 책의 주제도 그저 어느 하나에 매몰되는 경제학적 접근이 지양하고자 하는 저자의 인식이 그대로 들어난다.그러하기엔 저자가 책마무리에 하는 조언을 먼저 인식하고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첫째,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 내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 2024. 9. 1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2주 역시나 신체 그리기는 어려워.그래도 무언가를 자세히 보는 시간이 된다...눈의 섬세함.동공과 홍채, 그러면서도 둥근 원의 형태 등등 2024. 9. 8.
2024 이상문학상 : 일러두기 - 조경란 무언가에 엄청 열정을 가지고 열중할 때도 있다. 반대로  바쁨이라는 핑계로 무언가를 멀리할 때가 있다. 내게 있어 이상문학상 읽기가 그런 것 같다.한 때는 매년 읽고 평하고, 좋아하던 것이 어느 순간 몇 년간 전혀 접하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그러다 문득 들른 서점에서 이상문학상 수상집을 집어들게 된다.잊고 지냈던 이상문학상. 올해는 어떤 작품들의 새로움을 보여줄지...잊고 있던 기간만큼의 변화가 느껴질까요? 대상 수상작 조경란 작가의 "일러두기". 너무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듯 한 남자와 여자. 하지만 그 평범함에 속에는 각자의 힘든 과거가 녹아져 있고 숨어 있습니다.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은 평범할 수만은 없는 노력들을 평범함 이면에 숨기고 있습니다.더디지만 상처는 노력과 함께 아물어갑니다... 2024. 9. 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첫 주 여행을 가면 봄직한 풍경그리고 남겨질 사진.사진과는 다른 나만의 그림 작품 만들기.어반스케치를 배우려던 목적..1년 전보다는 그리고 칠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다.(그림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어반스케치는 아니더라도그려보고 싶은 것을 그려보는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좋다.앞으로도 좀더 편한 마음으로 그려 볼 수 있겠지... 2024. 9. 7.
임대아파트 2024 7월부터 "공간 아울"에서 공연이 시작된 "임대아파트 2024"최근에 본격적으로 홍보가 시작되는지 제법 이름들이 나오고 있는 연극입니다.공연장도 메인골목 KFC 옆에 있다보니 눈에 더 잘 띄구요대학로 메인 골목 KFC 건물 벽면을 활용한 연극소개 광고판이 눈에 띕니다(이쪽은 공연장 입구는 아니에요)남자 3배역, 여자 3배역에 연기자들이 거의 쓰리플,( 일부 더블 캐스팅도 있지만)로 캐스팅되었네요.배우들을 입주자로 소개하는게 이색적이네요 인생이 아름답니?!넌 어디쯤 살고 있니...이 시대 고단한 청춘들을 위한 찬가!임대아파트는 일상과 일상을 잇는 연극이다.가깝게 만나는 일상은 우리 현대인들이놓치고 있던 내 사람과 희망을 만나게 한다.임대아파트는 일상의 고단함으로 보이지만사실은 우리가 삶에서 놓칠 수 없는청.. 202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