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60 삼선교 카페 - 누하루 나폴레옹제과점 뒤편 골목에 카페들이 들어서더니 꽤 여러 개의 특색있는 카페들이 자리하네요.지난 번 헌술방에 이어옆에 자리한 "누하루"에 방문해 봅니다.앞에 전신주가 없었다면 이렇게 깔끔하겠지만, 실제로는 전신주가 있어서 카페 전망이 살짝 아쉬웠지만반대로 카페 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괜찮네요"누하루"라는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네요.누하루의 뜻을 네이버로 찾아보니다락집 구성에서 마루 밑으로 세우는 기둥. 건물에 따라 木柱나 石柱를 세우기도 하는데, 돌기둥의 遺構로는 경복궁 경회루가 가장 유명하다. 사원 건축의 유구 중에는 石柱로 된 예가 드물다. 木柱일 때, 사주는 樓上柱와 한 몸인 경우와, 각각 따로 세우는 경우의 두 가지 기법이 있는데, 따로 세울 때에는 누상주보다 누하주를 굵은 목재로 세운다. 한옥건축 .. 2024. 9. 18. 성북동 카페 선잠 이전에는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했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폐없을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어느 순간 카페 "선잠"으로 오픈을 했네요.건물의 외관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카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인테리어나 테이블 위치, 컨셉들이 완전히 바뀌었네요.성북동은 "선잠단지"로 유명해요.누에고치에서 뽑은 비단을 만드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매년 개최되구요.그래서 카페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선잠"도 그에 맞춘 컨셉이네요. 입구는 비단직물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비단옷을 만드는 직조의 모습처럼 붉은 색의 실들로 네모난 입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우선은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저끝에 왼쪽에는 카운터가 오른쪽에는 1층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저는 2층 공간을 간 관계로 1층 카페.. 2024. 9. 17.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요리처럼 경제학도 섞여야 한다 "나쁜 사마리안"으로 접하게 된 장하준 교수.주 활동무대는 국내가 아닌 영국이지만(전 세계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지만) 그의 이야기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복지와 평등에 대해 중점을 두지만 책에서도 언급되었듯 '과정의 평등' 과 '결과의 평등' 이 융합되어야 하는 것처럼, 어느 하나만을 주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우리나라라면 진보좌파라는 표현으로 공격당하겠지만, 과연 범 세계적 관점에서 본다면 좌파라 할 수 있을까?이 책의 주제도 그저 어느 하나에 매몰되는 경제학적 접근이 지양하고자 하는 저자의 인식이 그대로 들어난다.그러하기엔 저자가 책마무리에 하는 조언을 먼저 인식하고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첫째,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 내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 2024. 9. 1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2주 역시나 신체 그리기는 어려워.그래도 무언가를 자세히 보는 시간이 된다...눈의 섬세함.동공과 홍채, 그러면서도 둥근 원의 형태 등등 2024. 9. 8. 2024 이상문학상 : 일러두기 - 조경란 무언가에 엄청 열정을 가지고 열중할 때도 있다. 반대로 바쁨이라는 핑계로 무언가를 멀리할 때가 있다. 내게 있어 이상문학상 읽기가 그런 것 같다.한 때는 매년 읽고 평하고, 좋아하던 것이 어느 순간 몇 년간 전혀 접하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그러다 문득 들른 서점에서 이상문학상 수상집을 집어들게 된다.잊고 지냈던 이상문학상. 올해는 어떤 작품들의 새로움을 보여줄지...잊고 있던 기간만큼의 변화가 느껴질까요? 대상 수상작 조경란 작가의 "일러두기". 너무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듯 한 남자와 여자. 하지만 그 평범함에 속에는 각자의 힘든 과거가 녹아져 있고 숨어 있습니다.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은 평범할 수만은 없는 노력들을 평범함 이면에 숨기고 있습니다.더디지만 상처는 노력과 함께 아물어갑니다... 2024. 9. 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첫 주 여행을 가면 봄직한 풍경그리고 남겨질 사진.사진과는 다른 나만의 그림 작품 만들기.어반스케치를 배우려던 목적..1년 전보다는 그리고 칠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다.(그림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어반스케치는 아니더라도그려보고 싶은 것을 그려보는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좋다.앞으로도 좀더 편한 마음으로 그려 볼 수 있겠지... 2024. 9. 7. 이전 1 2 3 4 5 6 7 ··· 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