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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나는 아니다 출퇴근 길에 보기만 하던, 이름으로는 많이 듣던  "연우소극장"을 드디어 가보게 됩니다.오늘 관람하게 될 연극은 "나는 아니다"공연시간까지 남는 시간은 연우소극장 옆에 있는 "JCC 아트센터", "JCC 크리에이티브센터" 을 둘러봅니다이 건물들은 일본의 거장 "안도타다오"에 의해 건축되었는데요 ‘길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사랑하고 싸우고 부딪히며 대화한다’는 테마를 가지고혜화문(惠化門)을 향해 오르는 작은 언덕길 위에 자신의 건축물을 설계하였다.건물들은 보는 곳에 상관없이 사선의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쉼터에서 자연과 마주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열린 공간임을 표방하는데도 입장금지로 접근을 막아놓은 곳들이 있어서 아쉽네요)작은 공간에 앉아 쉼을 가진 후 연우소극장에서의  "나는 아니다" 관람.. 2024. 10. 4.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4주차 어반스케치이기는 하지만 수채화에 이어서 이번 달은 사람 얼굴 그리기 집중!!!눈, 코, 입에 대한 개별 연습에 이어서 이제는 종합적인 얼굴그리기.가로, 세로 비율을 잘 맞추어야 하는데가로비율이 세로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진 내 스케치 ㅜㅜ홀쭉한 얼굴사진에 비해 광대뼈 폭이 넓어지니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다.9월은 이래저래 쉬는 날도 있어서혼자서 그림연습도 해본다.덧댄 채색이 너무 표가난다.일출의 농도표현, 어둠의 실루엣 등등...실력과 연습부족 숲은 3단 정도의 농도차이로 했어야 하는데하고보니 온통 녹색이다 ㅜㅜ얼마전에 그린 지미핸드릭스 스타일 연습자화상은 영 ㅜㅜ 2024. 9. 29.
1번 출구 연극제 - 가족사진 연극 "가족사진"은 7번째를 맞이하는 1번 출구 연극제의 공식 참가작입니다. 이번 1번 출구 연극제는 '나의 첫 번째 연극'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2024 서울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이기도 합니다. 9월 1일 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의 공식 초청작으로는 "세상친구", "블루 도그스" 가 공식 참가작으로는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부정", "가족사진", "상상병 환자", "예외와 관습" 이 공연되고 있네요 "가족사진"은 "공간 아울"에서 진행되네요. 일부 공연은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에서 진행되기도 합니다어둠이 밝음을 서서히 몰아내고 있는 시간, 한 잔의 음료와 함께 공연을 기다려 봅니다. 오늘 자리는 가장 앞 중앙이네요. 1열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공간 아울을.. 2024. 9. 29.
삼선교 카페 - 누하루 나폴레옹제과점 뒤편 골목에 카페들이 들어서더니 꽤 여러 개의 특색있는 카페들이 자리하네요.지난 번 헌술방에 이어옆에 자리한 "누하루"에 방문해 봅니다.앞에 전신주가 없었다면 이렇게 깔끔하겠지만, 실제로는 전신주가 있어서 카페 전망이 살짝 아쉬웠지만반대로 카페 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괜찮네요"누하루"라는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네요.누하루의 뜻을 네이버로 찾아보니다락집 구성에서 마루 밑으로 세우는 기둥. 건물에 따라 木柱나 石柱를 세우기도 하는데, 돌기둥의 遺構로는 경복궁 경회루가 가장 유명하다. 사원 건축의 유구 중에는 石柱로 된 예가 드물다. 木柱일 때, 사주는 樓上柱와 한 몸인 경우와, 각각 따로 세우는 경우의 두 가지 기법이 있는데, 따로 세울 때에는 누상주보다 누하주를 굵은 목재로 세운다. 한옥건축 .. 2024. 9. 18.
성북동 카페 선잠 이전에는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했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폐없을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어느 순간 카페 "선잠"으로 오픈을 했네요.건물의 외관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카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인테리어나 테이블 위치, 컨셉들이 완전히 바뀌었네요.성북동은 "선잠단지"로 유명해요.누에고치에서 뽑은 비단을 만드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매년 개최되구요.그래서 카페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선잠"도 그에 맞춘 컨셉이네요. 입구는 비단직물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비단옷을 만드는 직조의 모습처럼 붉은 색의 실들로 네모난 입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우선은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저끝에 왼쪽에는 카운터가 오른쪽에는 1층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저는 2층 공간을 간 관계로 1층 카페.. 2024. 9. 17.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요리처럼 경제학도 섞여야 한다 "나쁜 사마리안"으로 접하게 된 장하준 교수.주 활동무대는 국내가 아닌 영국이지만(전 세계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지만) 그의 이야기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복지와 평등에 대해 중점을 두지만 책에서도 언급되었듯 '과정의 평등' 과 '결과의 평등' 이 융합되어야 하는 것처럼, 어느 하나만을 주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우리나라라면 진보좌파라는 표현으로 공격당하겠지만, 과연 범 세계적 관점에서 본다면 좌파라 할 수 있을까?이 책의 주제도 그저 어느 하나에 매몰되는 경제학적 접근이 지양하고자 하는 저자의 인식이 그대로 들어난다.그러하기엔 저자가 책마무리에 하는 조언을 먼저 인식하고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첫째,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 내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 202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