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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7. 7. 19.
지은이
출판사
명진출판사
출간일
2004.6.12
장르
시/에세이/기행 베스트셀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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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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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말하자면 이 책은 원망의 대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지의 대상이었던 장남에 대한 얘기다. 과거 아버지와 같은 권위의 상징이었으면서도 이제는 권위가 아닌 의무의 무게에 짓눌린 장남이라는 굴레.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소외된 존재가 되어버린 남자의 상징, 아버지! 그의 또 다른 이름 장남!

저자는 이 글을 통해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남으로서 살아온 삶을 통하여 가족애와 형제애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장남정신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장남이었기에 받아야했던 가족의 기대, 그로 인한 자기희생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남은 혜택을 받는 자라는 생각을 갖겠지만) 그러한 것들이 결국에는 자신을 지혜롭고 강인하며, 책임감을 몸에 익혀 사회에서 인정받는 존재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장남다움’ 이란 그런 것이다. 책임감 강하고, 베풀 줄 알며, 가족에게 신뢰감을 주는 존재. 저자인 윤영무는 진정한 리더는 없고 욕망만 있는 시대, 포용심은 없고 자신만이 제일인 시대, 앞섬은 없고 뒤에서 숨기만 하는 아우의식이 판치는 우리의 시대의 해결책은 바로 한국형 ‘장남정신’ 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가족사를 되돌아 볼 수도, 아니면 한국경제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거창한 것보다 먼저 당장 전화기를 들고 주위의 가족에게 고맙다는 인사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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