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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캄보디아

로사나(ROSANA)쇼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4. 2. 9.

트랜스젠더들의 로사나 공연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음악들을 멋지게 공연해 낸다.

1시간 30 여분의 공연을 보면서

저녁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렇지만 공연의 흥겨움에도 불구하고,

하루전의 예약이 극장주의 업무 미숙으로 인해

앞자리를 앉지 못하는 사태발생.

엄마들의 강력한 항의로 무료로 뒷자리에서 공연을 보게 되었지만 무언가 개운찮은 느낌

티비에서도 보던 일을 저희가 겪었어요 ^^

그래도 한편으로는 인당 40불씩 하는 공연을 공짜로 보았다는 위안을 삼게도 된다.

 

그렇지만, 엄마들의 그런 항의모습에

사춘기인 승현이는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하낟.

정당한 우리의 권리찾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끄럽게 하는게 창피하다는...

그 또래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생각이지만

우리 가족은 잠시 냉전 ㅜㅜ

 

 

 

 

 

중국을 주제로 하는 공연에는

중국여행객들이 환호를

 

 

 

일본어로 하는 공연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환호를

 

 

 

 

 

한국의 아리랑과

싸이의 노래로 이루어지는 공연에는

한국 관광객들이 열띤 환호를 보낸다

 

 

 

 

 

캄보디아 공연에는

항상 공작새가 등장한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처럼

공작은 그들에게는 신성한 동물인가 보다

 

 

 

 

 

 

싸이음악을 통한 공연에서는

기본적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음악에 흥겨워 한다는 점

내 앞의 어린 외국꼬마는 말춤 추느라 정신이 없었다 ^^

 

 

 

 

 

 

 

 

 

 

 

공연이후에는

극장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제공을 해준다.

음~~~

나는 아이들의 지켜보는 눈에 찍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버스로 이동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