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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캄보디아

서 바라이호수, 현지인 주택, 재래시장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4. 2. 9.

바라이(West Baray)는 인공 호수이다. 동(東) 바라이가 땅으로 메워져 있는 것과 달리 현재에도 물이 차 있다.

이 호수는 수리야바르만 1세 때 만든 세계최대의 인공호수이다.  남북(南北)의 길이가 2km, 동서(東西)의 길이가 8km정도의 어마어마한 인공호수이다. 이 호수에서 잡히는 어획량만 하더라도 연간 160만 톤에 이르며 캄보디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호수이다.

 

인공 호수의 크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진 곳이라는 선입관으로 인해

과거 그들의 흥망성쇠를 우리가 알아보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

 

 

 

 

호수의 한 쪽에는 그들의 생활터전이 이렇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이 캄보디아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우리의 한강변 공원정도 되는 것일까?

아니면 석촌호수?

 

 

피곤함에 잠시 조시는 할머니의 모습은

우리네 시골풍경속의 할머니들과 흡사 똑같은 모습니다.

삶의 피곤함이 뭍어난다.

 

 

 

위쪽에는 닭과 개구리들을 꼬치로 파는 가게들이 있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색깔이지만

시도해 볼수가 없었다.

음~~ 개구리는 어떤 맛일까

 

 

 

수공예 팔찌들을 팔기위해

아이들은 여행객들의 뒤를 졸졸 따른다.

1달러에 5개이던 팔찌가

여행객이 떠날때 쯤에는 10개까지로 싸진다.

우리로서는 별로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돈이

그 애들에게는 중요한 수입원인 셈이다.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몇 십년전

우리들도 그들처럼 이렇게 단돈 1달러가 아쉬울 때가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캄보디아 아이들도

아이들로의 꿈을 꾸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빌어본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하루하루의 생활이 힘겨운 아이들도 있기에, 그들의 행복도 같이 빌어본다)

 

참 여기 아이들은 한국말을 곧잘 한다.

많은 선교사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이곳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단어들이기는 하지만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한국말을 건넨다.

 

 

 

바라이 호수 근처에 있는 캄보디아 전통가옥

이층구조라는 걸 빼면

우리나라의 시골풍경과 큰 차이는 없다

 

 

 

식수가 중요한 곳.

우리나라에서 펌프를 통해 지하수를 끌어 쓸 수 있는 시설을 해 놓기도 했다.

 

 

 

뱀이나 해충이 있는 걸 감안한다면

이층구조로 생활터전을 만든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을지도 모르겠다

 

 

세상 어디에서나

아이들의 모습을 이쁘기만 하다.

 

 

 

 

 

우리의 평상같은 곳에서 애들과 생활하기도 하고...

 

 

 

 

부엌과 창고로 쓰는 공간도 이렇게 주거공간과는 분리해서 놓고 있다.

참고로 지금 이 집은 잘사는 편에 속한다고 한다.

일반 집은 이것보다는 좀 작거나, 낡았을지도...

 

 

 

조그만 개울들이 흐르는...

자세히 보니 조그마한 것은 아닌~~

 

 

 

캄보디아는 아직까지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보다는

재래시장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파는 물건만 놓고 본다면

닭발이며, 야채며, 생필품까지

우리의 재래시장과 똑같다.

 

 

어떤 것은 우리 시장보다 더 싱싱해 보이는 것마저도 있다.

토양이 우리의 황토와 똑같다 보니

나오는 생산물도 비슷한 모습을 띈다.

 

 

 

 

 

캄보디아가 프랑스의 식민지에 있었던 시기로 인해

빵의 맛은 일품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재래시장에서도 바게트 빵을 쉽게 볼수 있다.

 

 

시장에서 내내 우리 일행을 따르던 아이들.

그들에게 무언가 건넬게 없어서 좀 아쉬웠다.

 

혹시라도 캄보디아 여행을 갈때는

머리끈이며, 티셔츠며, 공책이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다면 챙겨가서 주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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