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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페루

리마 미라플로레스 주변, 사랑의 공원, 그리고 이모저모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5. 6. 21.

 

리마(Lima)

페루수도이자 리마 군의 군청 소재지이다. 태평양에 면해 있다.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쿠스코 대신 수도로 건설되었으며 식민지 시대에는 페루 부왕령의 수도였다.

 

인구 약 800만명으로 공화국 최대이다. 남미의 세계적인 도시이며, 2010년 유엔 통계에 따르면, 근교를 포함한 수도권 인구는 894만명이며, 세계 27위에 해당한다. 리마는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이 많이 남아 있어서 중앙 지구(1988년 12월 9일 - 1991년 12월 13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와 해안 신도시로 양분된다. 리마는 1535년 1월 18일잉카를 정복한 스페인 정복자 ,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세워졌다. 리마의 이름의 유래는 시내를 흐르는 리마크 강(río Rimac)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이름은 "La Ciudad de los Reyes"(왕의 도시)였다.

 

 

 

 

미라플로레스

태평양 연안의 리마 시 중부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연중 부겐빌레아꽃이 가득한 곳으로 잉카족 인디언 마을이던 16세기 중엽부터 미라플로레스('꽃을 보다'라는 뜻)로 알려졌다.

1850년 인구조사에서 리마의 한 군으로 언급되었지만, 법적으로 리마의 군이 된 것은 1866년부터였다.

라몬 카스티야의 승리로 끝난 내란인 라팔마 전투(1855)와 칠레가 리마를 점령하게 된 미라플로레스 전투(1881)에 휘말려들기도 했다. 미라플로레스는 현재 해변 휴양시설을 갖춘 주거지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리마 센트로 지구가 리마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면

미라플로레스는 리마의 현재를 보여주는 번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인이 많이 거주하고 고급 주택가가 대부분을 이루고 현대식 해변 휴양시설 및 레스토랑 쇼핑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IBIS 호텔은

어딜가든 깔끔한 정도며, 배치가 마음에 듭니다.

과하지 않은 모습이네요

 

 

아침일찍 미라플로레스 지구를 돌아본 후

먹게 되는 호텔조식은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쿠스코의 고산병에서 해방되어서 일까요?

아침이 더욱 상쾌합니다

 

 

 

 

 

 

미라플로레스에서 라르코 마르를 찾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렇게 높다란 쌍둥이빌딩을 찾으면 되는데요.

원체 특색있는 건물이라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라르코 마르는 리마의 지리적 특성인 해안 단구와 절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멀티 플렉스 공간입니다.

쇼핑몰, 영화관, 레스토랑 등등 규모도 대단하고, 시설도 깔끔하네요.

그러나 다른 곳보다는 물가는 확실히 비쌉니다.

우리나라의 해운대 신시가지 정도의 분위기라고 할까요?

 

 

 

 

 

 

하늘위로는

패러글라이딩(?) 을 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지나갑니다.

 

 

 

저희 일행도

세비체와 몇가지 특색있는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태평양 바다의 풍광을

잠시나마 여유롭게 구경합니다

 

 

 

 

 

라르코 마르에서

아침에는 운동을

저녁에는 하루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동해안에서만 보았던 태평양 바다를

페루에서 맞은편의 태평양을 바라보게 됩니다.

같은 태평양임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바다 위 레스토랑의 모습은

미라플로레스 지구에서도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옵니다

 

 

 

 

 

겨울날씨라는 페루의 6월에

해변가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무리를 지어 여가생활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부러우면서도,

페루 일반인들의 생활은 이렇게 않은데,,,

지위의 차이가 생활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은 모든 나라의 현상인가 봅니다

 

 

 

해변가를 따라

만은 사람들이 아침조깅을 합니다.

또한 작지만 알찬 공원들에서 기도를 하기도 하네요

 

 

 

 

어떤 시설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한 건물로 해변가를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개인별 조깅도 있지만

이렇게 단체 모임도 있는 듯 합니다.

이 팀은 조깅보다는 크로스핏을 하는 듯,

여러가지 운동을 복합적으로 하네요

 

 

 

이곳이 부자동네임을 알 수 있듯,

많은 면수를 가지고 있는 테니스장이 보이고,

테니스를 아침부터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테니스  이후에 출근하려는 걸까요?

야외 수영장도 설치되어 있네요

 

 

현대식 병원도 위치해 있습니다.

8월 본 행사때 통역을 도와주실 선생님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촌답게

아기자기하게 꾸민 집부터

웅장한 집까지

여러형태의 집들이 존재합니다

 

 

 

미라플로레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나타난 사랑의공원(Parque del Amor)

인상적인 타일 벽화들이 공원 둘레에 설치되어 있구요, 

키스하는 연인상이 공원 중앙을 커다랗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공원이라는 이름답게

공원에는 많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고,

저와 같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 공원은 1993년에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키스대회에서 우승한 커플의 키스신을 모델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미라플로레스지구의 중심에는

케네디공원이 있습니다.

시티투어버스의 출발지면서,

inka plaza 와도 근접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거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에는 공연도 열리고, 시끌벅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 출근시간

공원에서 쉬는 사람과 함께

고양이들이 조용히 그 주변을 함께 합니다

 

 

마치 제 집이라도 되는냥

사람들이 다가와도

꺼리낌없이 자신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눕습니다

케네디공원의 별칭이 고양이 광장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고양이가 확실히 많긴 많습니다. ^^

 

 

꽃보다 청춘 페루편으로 유명해진

호스텔과 빵집입니다.

직접보니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신시가지 답게

도로와 인도가 잘 놓아져 있습니다.

오히려 인도가 더 커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케네디 공원 옆에 있는 미술관

 

 

 

케네디 공원 옆에도

스페인식의 성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쿠스코 대성당을 봐서인지 그닥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하네요.

 

 

핸드폰의 전성시대

인도의 한복판에 서있는

공중전화의 모양이 이채롭습니다

 

 

신시가지라고 하지만

이렇게 과일을 파는 차(?) 도

시내 한복판에서 아침 일상에 동참합니다.

선명한 과일의 모습만큼이나 과일향이 상쾌합니다

sol 만 있었다면 한번 사먹어보고 싶을.....

 

 

유명한 관광명소중의 하나인

인디안 마켓과 잉카 프라자.

쿠스코나 마츄픽츄보다는 확실히 현대화된 느낌입니다.

물론 가격도 더 비싸네요

 

 

 

 

 

페루의 인기상품은 역시 베이비알파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여러 곳을 돌아다녀 보고 흥정하는게 필요하죠

 

 

 

주인의 양해를 얻어

털모자도 한번 써봅니다.

쑥스러운데~~~~

잘 어울리나요?

 

 

 

리마 공항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꽤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구요.

리마시내로 가기위해서는 이곳에 일반적으로 택시를 타고 갑니다.

택시요금도 흥정을 해보고 선택하시는게 조금이나마 여행경비를 줄이는 방법!!!

미터기라는 개념이 없어요~~~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이용되는 리마공항의 특성상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이날 코파아메리카에 참여한

페루의 축구경기가 있는 날!!!

축구에 대한 남미인의 열정을 페루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온통 축구경기에 몰입하고 있네요.

이 순간은 저도 페루를 응원합니다 ~~~~~

 

 

 

뉴욕에서 리마로 오는 란항공은

생각보다는 넓고 깨끗했습니다.

그래도 승무원은 우리나라가 제일 친절합니다

 

기내식과 간식거리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해 봅니다

 

 

 

쿠스코 가는 길에 리마의 공항라운지도 이용해 보구요.

여기는 좋지는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샤워타올을 요청해서 샤워로 여행의 피로를 잠시 닦아내 봅니다

 

 

코카콜라와의 싸움에서도

굳건히 이겨내 잉카콜라 !!!!

그런데 너무 달아요 ~~

 

 

 

쿠스코 여자라는 뜻의

쿠스케냐 맥주...

맥주는 역시 우리나라 맥주가 가장 맛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사랑스런 쿠스케냐

 

 

리마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 시간을 기다리면서

이용한 SUMAQ 공항라운지

시설도 좋고, 먹을 음식도 다양...

이제 페루를 떠난다는 게 실감이 잘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