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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페루

야간시티투어-아르마스광장,분수공원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5. 6. 20.

엉겁결에 타게된

미라버스 야간시티투어..

저녁 7시에 출발해서 3시간 30분정도 소용되는 일정인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시간이 만이 걸릴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는...

이층버스는 여행객의 마음을 항상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죠

 

 

 

케네디 공원 옆 성당앞에서

시티투어버스는 출발하는데요.

야간에 보는 성당의 모습은

조명 때문에 주간에 보는 것과는 다른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날은 조금 쌀쌀하지만

밤의 도시속으로 go!!go!!!

이제 리마 센트로 지구로 출발

 

 

 

 

 

이층 차에 올라탄 체

이것저것을 설명해 주는데

 

짧은 영어실력과

주체할 수 없는 저용량의 기억력으로 인해,,,

알 수 없는 이름의 건축물 사진이 되고 만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그냥 즐감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수 없다.. 이것도

 

 

 

산마르틴 광장의 밤풍경을 거쳐

 

 

 

 

 

독특한 모양의 이층 창문 테라스가

이층버스를 탄 내 손에 닿을 듯 하다

 

 

 

골목골목과

막힌 도로들을 지나다 보니

어느새 아르마스 광장이 눈 앞에 펼쳐지네요,,,

리마 센트로 지구중 가장 유명한 곳!!!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밤풍경에

연신 핸드폰 사진기를 찍어대지만,

역시 기술과 기능부족으로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낼 수가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대통령궁 을 처음으로 접하는.....

대부분은 낮에 오는데요.

밤에 오는 것도 강추입니다.

다만 야간시티투어버스는 내려서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그게 조금 아쉽네요

 

 

 

 

대성당의 모습과

 

 

 

 

 

 

 

 

 

 

대통령궁의 모습

 

 

 

 

 

리마시청의 모습도 특이한 색깔로 인해

눈에 확 띕니다

 

 

 

 

버스는 이렇게 아르마스 광장을  한 바퀴 빙 돌면서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구 시가지는 좁은  도로로 인해

야간에도 도로가 꽉 막히네요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리마시민들의 일반버스도

함께 묶여버리는 교통체증

 

 

야경 시티투어버스 이용료에는

호텔 만찬장에서 여행객끼리 간단한 다과를 할 수 있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르마스광장을 나온 버스에서 내려 20여분간 다과시간을 갖는데요.

세상에 저희 테이블에 앉으신 멕시코분은

한국말을 하십니다...

멕시코군의 대령으로서 우리나라 계룡대에 파견을 오셨었다고 하네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셨는지...

저희와 유쾌하게 한

즐거운 모습의 신기한 인연이었습니다

 

 

리마 센트로 지구와 미라플로레스 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고속화 도로를 시원스레 뚫려있네요

 

 

 

 

시티투어 버스는 달리고 달려

 

 

분수공원에 도착합니다.

분수공원은 페루축구국가대표경기장 옆에 있는데요.

경기장의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남미의 축구사랑은 정말 대단!!!

 

 

 

드디어 야간시티투어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시티투어 시작때는 전혀 생각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그러나 가장 인상이 깊게 남았던 장소입니다.

그리고 리마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밤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당연히 시티투어비용에 입장료는 포함되어 있어요...

 

 

축구장을 배경으로

웅장한 분수가 화려한 조명과 함께,,

위용을 뽐냅니다

 

 

조명의 색깔까지 바꿔가면서,

리마의 깜깜한 밤과 대조되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분수들

 

 

분수공원이라는 이름처럼 공원전체가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모양의 분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수이 물줄기 높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분수공원에서의 백미는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이 분수입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높낮이나 조명이 바뀌는 것 뿐만 아니라

위로 솟아오르는 분수의 물을 스크린 삼아

음악과 영상이 시현됩니다.

완전 감동~~~

분수공원을 강추하는 이유가 되는 곳!!!!

 

 

 

 

분수가 스크린이 되는 광경

 

 

 

 

 

 

또다른 형태의 분수

 

 

또다른 인기코스, 분수대 터널

물줄기 아래를 걸어가 봅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한번씩은 들어가게 되는 분수.

언제 물이 위로 솟아오를지 모르는

그래서 옷이 젖게 되는,,,

그렇지만 짜증나지 않고 그런것이 더 즐겁기만 한 분수도 있습니다

 

 

 

 

분수공원을 끝으로

리마의 야경시티투어는 끝...

한낮에 보는 리마의 모습과는 또다른 느낌의 리마의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