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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경상도

부산 송도해수욕장, 그리고 삼진어묵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5. 1. 27.

세종시 정부청사에서의 오전업무를 마치고

오후는 부산에서의 회의를 위해 KTX 를 타고 길을 재촉한다.

 

부산여에 도착해 보니 한시간여 남은 시간

부산역 코레일라운지 의자에 자리한체,

간만에 책도 읽고, 부산의 바다도 보면서 여유를 느껴본다.

일반 대기실보다 편한 의자와 무료 자판기 커피

그리고 인터넷 이용.

코레일라운지도 나름 편안하다.

 

 

 

바다는 그곳이 서해이든, 남해이든, 동해이든

그 자체도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송도해수욕장은 처음 와본 곳이지만,

해운대와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번잡하지 않은 소소한 아름다움이라고 할까...

 

 

 

낮이 짧은 겨울의 밤은

낮과는 다른 밤바다를 나에게 선물해 준다

 

 

 

KTX 역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진어묵

부산어묵의 원조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다.

어묵베이커리와 어묵고로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맛집의 맛을 느끼기 위해

오랫동안 줄을 서는 사람들

나도 30여분 이상 남은 기차시간을 믿고 줄을 섰는데...

헐 결국은 이렇게 줄만 서고

기차시간에 쫓겨 어묵고로케를 사는데 실패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삼진어묵 고로케 다음에는 꼭 먹고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