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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경기도

산정호수 억새축제

by 심심한 똘이장군 2023. 10. 15.

산정호수를 가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특히 상동주차장 부분으로는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화리조트 방문길에 들려본 기억만...)

오늘은 억새꽃축제의 개막식도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아침부터 엄청 내리네요
다행히 3시경 부터는 멈추기는 했지만

예상치 않았던 쌀쌀함에 당황!!!

그래도 호수따라 걷는 발걸음이 여유롭기는 합니다.

조각공원쪽에는 조각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들이 꽤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곳저곳 눈길, 발길 가는 곳에서 찰칵찰칵

산정호수 조형물을 배경으로는 무료로 사진촬영 및 인화해 주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구요

아직까지는 단풍이 내려앉지 않아서 아쉽네요.

오늘 비를 맞고 나면 쌀쌀한 기온에 호수주위로 단풍이 물들겠죠?

호수 둘레길을 거닐다보면 뜬금없이 나타나는 포토죤

바위를 의자삼아 하는 

산새를 위한 새집에는 아직 주인이 없는 듯 합니다.

입구가 저리 작으면 산새가 들어올 수 있을까?

두상만의 조형물은 조금 조금은 뜬금없기는 하지만...

억새꽃 축제인데 국화를 생각보다 많이 조경해 놓았네요.

억새로 요리조리 만들어보는 체험장도 운영중.

조그만 크기로 만들어 집의 화분에 꽂아두니 나름 분위기 나네요

날은 쌀쌀해 졌지만
가을맞이 단풍은 아직이네요

살아있는 억새꽃을 보는 건 많이 걸어야 할듯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조경된 억새라도..

1년 후에 받는 편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네요.

내년에 받았으면 하는 사연, 미래에 대한 생각들... 다짐과 불만들. 그리고 커다란 불안들

어쩌면 1년 뒤에 읽어보면 얼굴을 붉히는 별거 아닌 일들이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