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앙쿠앙 외곽에 위치한 항아리평원
라오스에서는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요
깔끔하게 정리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건물안의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왜 여기가 항아리평원인지 알 수가 없어요...
왜? 왜? 항아리지?
매표소 입구에서 전동차를 타고 공원을 올라가면,
또 다른 입구가 나오는데요.
선인장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길을 걷다보니
길 양쪽에는 지뢰주의 표시(?)가 있는데요.
각종 폭격과 지뢰매설 등의 아픔의 역사가 있었던 곳임을 새삼 느낄수 있네요
저 멀리 무언가 조형물 같은 것의 군락이 보입니다
그리고 길의 한 쪽 끝편에 이르니
거대한 항아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깊이나 폭을 자랑하네요.
심지어는 제 키보다도 더 큰 항아리도 있습니다.
언덕의 저 아래편에는
더 많은 항아리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항아리들에 대한 사용처가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네요.
무엇에 쓰는 항아리인고?
항아리 옆에 서보니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납니다
고시대의 유물이지만
주변에는 이렇게 폭탄에 의해 파인 웅덩이도 여러 곳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중앙편에는
전쟁을 피해 사람들이 피난살이를 한 거대한 동굴도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폭격에 의해 죽었기에
그들을 기리는 제단도 마련되어 있네요
동굴의 위쪽은
자연에 의해 형성된 구멍이라는 설도,
폭격에 의해 형성된 구멍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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