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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 주성철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9. 2. 18.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수 많은 감독들이, 수 많은 매체들을 통해, 수 많은 영화들을 우리에게 내놓는 현재.

수 많은 장르속에서, 수 많은 촬영기법으로, 수 많은 의미들을 관객들에게 쏟아낸다.

우리나라도 일 년에 몇 편의 천만관객 돌파영화가 나오는 것에 알 수 있듯, 전세계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영화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사람부터, 그저 오락거리로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는 사람까지 영화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 또한 접근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의 이 책에서는 영화촬영의 구체적 기법을 설명하는 것도, 그렇다고 제작의 비하인드를 곁들이지도 않다.

작가가 영화잡지의 편집장이라는 전문적이고 해박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임에도 말이다.

그렇다고 책 속의 내용이 쉽기만한 것은 아니다.

목차에서 알 수 있듯, 작가 나름의 방법으로 선정한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 기반이 없이 해석을 한다는 것은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음을 알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는 많은 내용들은 사실 내가 알기에는 벅찬내용들이기도 하다.

그저 대학때 교양으로 배운 '영화의 이해' 정도의 지식도 다 채우지 못한 나이기에 더 그럴수 있겠지만

여전히 전문적이지 않은 지식으로도 느끼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지금의 사람들이 아닐까?

그래서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영화에 대한, 감독에 대한 이야기들로 보충해 나가는 것으로

쩍쩍 갈라질 수 밖에 없는 얕은 지식으로 영화를 이야기하는데 스스로 위안을 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필름영화가 HD, 3D 영화로

주연급 배우의 멀티캐스팅이 나오게 된 이유나, 세계의 영화도시들

그리고 거대 제작사와 배급사들과 대립하면서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감독들의 이야기

게임과 에니메이션, 스포츠와 연계된 영화의 발전이야기 등등

재미있기도 하고, 때로는 지루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이 책은

전문서적 같기도 하고, 교양서적 같기도 한 묘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Part 01 영화감상,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다

왜 영화는 인간을 치유하는가?

영화는 왜 쉽고도 어려운가?

B무비란 무엇인가?

HD영화, 영화의 운명을 바꾸다

3D영화란 무엇인가?

그린시네마, 영화산업의 밑그림을 바꾸다

한국영화, 멀티 캐스팅이 대세인 이유

영화와 음모론, 정말 어떤 관계가 있을까?

표절과 오마주의 차이, 그것이 궁금하다

뉴욕, 가장 매력적인 영화의 도시다

홍콩, 영화를 위한 영화에 의한 도시다

우리에게는 영화의 도시 부산이 있다

지나간 감독의 시대, 감독은 불안하다




Part 02 영화, 한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한다

영화와 게임이 만나 트렌드를 만들다

영화와 로봇, 특이한 판타지 구조를 만들다

영화와 TV의 대결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영화와 스포츠, 흥행을 위한 기본 결합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교류의 중심에는 상상력이 있다

영화와 올림픽은 거의 동시에 태어났다

한국영화의 파트너들 vs 외국영화의 파트너들



Part 03 영화는 어떤 장르를 가지고 있는가?

한국 액션영화, 그 계보가 궁금하다

한국 청춘영화, 중요한 불황의 타개책이다

한국 에로영화, 황금기가 다시 올 수 있을까?

한국 조폭코미디영화, 마조히즘적 쾌감을 준다

무협영화, 그 역사를 알고 보면 재미있다

이탈리아산 서부극, 영화의 판도를 바꾸다

뉴 블랙 시네마, 쿨한 상상력이 즐겁다

스파이영화는 곧 영화의 역사다



Part 04 시장을 지배하는 영화배우, 그들은 누구인가?

송강호,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말한다

하정우, 젊은 감독들이 가장 열망하는 배우다

양조위, 눈빛 안에 성공의 비결이 들어 있다

공리, 아시아 영화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유

스칼렛 요한슨, 21세기의 마릴린 먼로

와카오 아야코, 일본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다

톰 크루즈, ‘건전하고 위대한 미국의 대표 배우다

조니 뎁, 본 모습을 감춘 신비의 스타

짐 캐리, 캐릭터의 자유를 얻은 몇 안 되는 배우

조셉 고든 레빗,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진 배우

틸다 스윈튼, 그 자체가 살아있는 예술품이다



Part 05 한국영화, 전설을 말한다

곽지균 감독, 한 시대를 풍미한 소년 같았던 사람

박철수 감독, 한국영화의 혁신을 이끌다

이은주, 쓸쓸한 미소를 지닌 최고의 여배우

장진영, ‘국화꽃 향기처럼 떠나간 우리들의 누님

임인덕 신부, 한국영화계의 큰별이 지다



Part 06 영화는 감독의 힘이다

박찬욱 감독, 한국영화를 브랜드로 만들다

김지운 감독, 한국영화계의 준비된 신의 아들

봉준호 감독, 변함없는 열정과 상상력을 겸비하다

류승완 감독, 꿈을 이루어낸 끈기의 영화청년

밥 포시, 오직 춤 하나로 영화감독이 된 사나이

빔 벤더스 감독, 시네필들의 영원한 아이콘

펑샤오강 감독, 중국영화계의 거장이다

댄 브래들리, 스턴트맨이 영화감독으로 우뚝 서다

 


Part 07 좋은 영화와의 만남,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켄 로치

[로나의 침묵]과 다르덴 형제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호소다 마모루

[테이킹 우드스탁]과 이안

[데인저러스 메소드]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프랑켄위니]와 팀 버튼

[휴고]와 마틴 스콜세지



Part 08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가 있다

꼭 한번쯤은 봐야 할 세계명화

꼭 한번쯤은 봐야 할 한국영화

꼭 한번쯤은 봐야 할 B무비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영화 관련 서적

꼭 한번쯤은 봐야 할 마음을 치유해주는 영화



Part 09 영화는 추억이 되어 우리 곁에 머문다

1990년대 영화광들은 기억하고 있다

1996,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로보트 태권브이], 한국영화의 큰 획을 긋다

[여고괴담], 이제 일상의 언어가 되다

영구,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

그 많던 영화잡지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한번쯤은 봐야할 세계 영화

 

장 르누아르 <게임의 규칙>

오손 웰즈 <시민 케인>

오즈 야스지로 <만춘>

존 포드 <수색자>

알프레드 히치콕 <현기증>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

페데리코 펠리니 <81/2>

스탠리 큐브릭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프랜시스 코폴라 <대부>

마틴 스콜세지 <성난 황소>

 

 

한번쯤은 봐야할 한국 영화

 

김기영 <하녀>

유현목 <오발탄>

이만희 <휴일>

이성구 <장군의 수염>

하길종 <바보들의 행진>

이두용 <최후의 증인>

임권택 <길소뜸>

류승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봉준호 <살인의 추억>

박찬욱 <올드보이>

 

 

꼭 한번쯤은 봐야 할 B 무비

 

레이 해리하우젠 <아르고 황금 대탐험>

스즈키 세이준 <도쿄 방랑자>

로버트 알드리치 <더티 더즌>

로만 폴란스키 <악마의 씨>

샘 페킨파 <어둠의 표적>

브라이언 드팔마 <시스터즈>

로버트 클라우스 <용쟁호투>

새뮤얼 풀러 <지옥의 영웅들>

맥당웅 <성향기병>

쿠엔틴 타란티노 <펄프 픽션>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영화 관련 서적

 

앙드레 바쟁 <영화란 무엇인가>

제프리 노웰 스미스 <옥스퍼드 세계영화사>

피터 비스킨드 <헐리웃 문화혁명>

프랑수아 트뤼포 <히치콕과의 대화>

로빈 우드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

로이스 타이슨 <비평이론의 모든 것>

토마스 샤츠 <할리우드 장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봉인된 시간>

로저 에버트 <위대한 영화>

정성일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

이동진 <부메랑 인터뷰>

 

 

꼭 한 번쯤은 봐야 할 마음을 치유해주는 영화

 

밀로스 포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퍼시 애들론 <바그다드 카페>

짐 쉐리던 <나의 왼발>

라세 할스트롬 <길버트 그레이프>

도리스 도리 <파니 핑크>

프랭크 다라본트 <쇼생크 탈출>

마이클 래드포드 <일 포스티노>

론 하워드 <뷰티풀 마인드>

크리스토퍼 놀란 <인셉션>

미카엘 하네케 <아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