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짧고 쉬운 내용들을 부담없이 적어나간다.
하지만 관계라는 것은 짧은 문장의 무게와는 반대의 무게감을 우리를 엮어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문장들이지만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말로 좋은 사람에게만 좋게 대할 수 있을까?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
어떤 사람은 나를 동그라미로 보고
누구는 네모로 본들 신경 쓰지 마.
굳이 나서서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어.
나를 어떻게 보든 난 나일 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일 뿐이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관계가 무너지는 순간
사소한 것들을 무시하며 보낸 순간들이 모여
모두에게 뾰족한 상처를 남긴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간이 지나도
아닌 건 아닌 것이고
변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을 뿐이다.
기대하면 기대할수록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다치는 건 마음뿐이고
남는 건 닫힌 마음이다.
시간은 한정돼 있어
너무 많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려고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된다.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오는 사람 막지 않고
나 싫다고 가는 사람
갈 길 가도록 내벌 둬도 괜찮다.
사람이 재산일 수도 있지만
그건 수량을 의미하지 않는다.
모두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
나를 알아봐주는 한 사람이면 된다
한정된 시간을 많은 곳에
조금씩 나누어 보내지 말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하자
가끔은 모난 사람이 되자
둥글둥글 매끄럽게 살며
여기저기 줏대 없이 돌아다녀
상처 입기보다
생긴 대로 사는 게 낫다
지구가 둥글다고
모두가 둥글 필요는 없다
모두가 다 각자의 모양대로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사는 것이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길은 어디에든 있는 거라고
너는 늘 그랬듯 잘해낼 거라고
그러니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라고
지금 당장 200% 행복해지는 법
다가오지 않은 시간에 대해 상상하지 않기
지난간 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기
그렇게 갖지 못한 것에 미련 두지 않고
오지 않을 것에 미리 겁먹지 않기
항상 지금을 살 것
곁에 있는 사람을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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