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실태조사가 이달 중 전격 실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치협, 의협, 한의협, 병협의 감염관리 실무자들은 지난달 26일 복지부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점검대상 의료기관 선정, 이행실태 점검일정 및 방법, 점검반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논의 결과에 따르면 치과 의료기관의 경우 이달 내로 실태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점검반의 경우 치협 관계자 1인, 복지부 관계자 1인으로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일 복지부에 점검 착안사항 및 점검요원 명단을 제출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각 단체가 자율적으로 마련한 감염관리기준이 해당 의료기관에 적정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여부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도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기준 준수(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각 단체의 감염관리기준 시행 6개월을 맞아 이행여부를 합동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며 치과 병의원, 의원, 병원, 한방 병의원 등 4개 의료기관 영역별로 구분 실시된다.
지영철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복지부에서 올해 들어 각 의료단체의 이행결과를 점검하는 첫 실태조사이니만큼 각 회원들이 환자진료 시 만전을 기울여 혹 매스컴에 불미스러운 내용이 나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말 일선 개원가 감염관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치협의 가이드라인인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을 발간하고 이를 지부를 통해 각 회원들에게 일괄 배포해 실질적으로 이를 활용, 감염관리 문제에 대처해 줄 것을 홍보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23일에는 협회 대강당에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 의료기관 종사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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