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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침묵의 미래 (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3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3. 9. 22.

 


침묵의 미래(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3년)

저자
김애란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 | 2013-01-1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2013년 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문학사상사 제정한 '이상문학상(李箱文學賞)'은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李箱)이 남긴 문학적 업적을  기리며, 매년 가장 탁월한 작품을 발표한 작가들을 표창하고, 작품집을 발행하여 순문학 독자층을 확장케 하여,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사상사에서 밝히고 있는 이상문학상의 제정목적이다.

 

그래서 매년 발행되는 작품집은 세월이 흐름과 독자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절판하지 않고 보급한다고 한다.

아마 우리가 이상이라는 작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더라도 그를 잊게 할 수는 없는 것처럼,

수많은 작가들의 수많은 작품속에서 누군가는 기억해 주고픈 작품을 남겨야 할런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벌써 37회의 작품집이 발간되어 오고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세월동안 작품집이 발간될 것을 기대하게 된다.

 

 

올해의 대상 작품은

김애란 작가의 '침묵의 미래'

다양한 인종과 종족의 삶속에서 태어나

그들의 삶과 영욕과 함께 소멸하는 언어의.

말은 시작이자 끝이라는

그리고 언어의 시작과 소멸은 결국

만물의 근원으로 회귀하게 되는 것인가 보다.

그리고 말의 시작은 침묵에서 왔고

말의 끝은 결국 침묵이라는....

 

그렇지만, 왠지 낯선 소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단어와 단어 사이의 의미들

침묵에 대한 고찰들

말의 시작과 소멸...

 

 

 

 

기대하면서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는 독자임에도

매년 작품에 대한 편차를 느끼게 되고는 한다.

딱히 작품들이 나빴다 좋았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전문적 비평을 할 수 있는

아니, 일반적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조차 없지만...

 

하지만, 새로운 작가들을 만나게 되는 쏠쏠함은

문학적 깊이를 떠나

나에게 새로운 기쁨을 준다.

 

이번 작품집의 새로운 기쁨은...

천운영 작가와 편혜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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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새의 지저귀는 소리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새의 소리는 그냥 듣는거야

ㅇ 꿈을 꾸면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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