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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었는데 하게 된/의료관련

평양적십자병원 구강수술장 현대화사업 결실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7. 11. 5.

남구협 대표단 3일 완공식 참석


치협, 치재협, 치위협, 치기협, 건치 등 범 치과계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시행한 첫 사업인 ‘평양적십자병원 내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이수구 부회장, 조영식 기획이사, 송요선 재무이사,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박남용 건치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특위 위원장 등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안성모ㆍ이하 남구협) 대표단이 오는 3일 열릴 예정인 ‘평양 적십자병원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 완공식에 참여하기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방북한다.


‘평양적십자병원 내 구강수술장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4월 범 치과계가 대북 구강보건의료 사업을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은 가운데 치과계 최초로 출범시킨 남구협의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의미가 크다.
남구협은 출범 직후 지난 1년 6개월간 북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관련 물자를 북측에 지원해 왔다.
애초 8월말에서 9월초 중 완공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북측 수해 피해와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으로 인해 두 차례 행사가 연기 된 끝에 이번 정식 일정이 잡힌 것.
하지만 완공식과 함께 추진 할 계획이었던 ‘남북 학술교류회’는 이번 행사 이후 북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재추진 될 전망이다.


학술교류회 등 사업을 확대할 경우 그동안 미뤄진 완공식 행사가 또 다시 지연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단 이번 완공식을 통해 평양적십자 병원내 구강수술장 현대화 사업을 매듭짓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 있다.
한편 남구협이 2차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개성공단 내 협력 구강병원 개소 사업’ 또한 빠르게 진행돼 오는 11월말에서 12월초 개소식을 갖고 정식 오픈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북측과의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남구협 의장단이 11월중 개성공단을 방문,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