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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중국

항주 성황각, 성황묘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5. 1. 5.

황악루, 등왕각, 악양루와 더불어 이른바 '중국 강남 4대 누각'으로 불린다. 

높이 41.6m의 7층 건물로 오나라 왕 손권()이 진을 쳤던 곳으로 유명한 우산[, 오산] 꼭대기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의 난간에 오르면 동편으로는 첸탕강()의 모습,

북쪽편으로는 항저우의 시가지를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시후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항저우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누각 1층에는 항저우시 공예연구소 직원을 비롯한 1만여 명이 투입되어 2년 동안 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남송항성풍정도()>라는 유명한 입체 조소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길이 31.5m, 높이 3.65m 규모로 1,000여 채의 가옥과
3,000여 명이 넘는 인물을 통해 남송시대의 생활풍속과 시후호의 전설,
10대 민간고사 등을 표현하고 있다.
 
2층에는 소동파, 백거이 등 항저주 역사에서 의미있는 인물 28명의 조각 등
 다양한 조각상이 있으며, 3층에는 찻집이 들어서 있다

 

 

항주의 오산을 올라가면 이렇게 입구가 보입니다.

산이라고는 하지만 입구까지 버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산에 오르는 높이는 20미터도 안됩니다.

 

 

7층의 전각들이

아름다운 조형과 색깔로 조화를 이룹니다.

 

 

 

사실 충분한 거리가 나오지 않아

건물의 아름다움을 다 담을수가 없습니다.

처마끝이 하늘로 향한 모습은

역시나 우리의 건축물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목조로 이런 높이의 건물을 지을수 있다는 것도 대단하네요

 

 

 

항주의 예전모습이 웅장한 미니어처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미니어처 만으로도 서호를 끼고 얼마나 도시가 발달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누각에 오르면 주변의 풍경들이 다 보입니다

항주시내의 빌딩들도 보이구요

 

 

호수와 주거건물도 보입니다

 

 

국가가 건설해서 배급한 주택들도 보입니다.

상해지역보다는 항주지역이 훨씬 국가농민주택의 규모가 크고 좋네요

 

 

처마 끝의 모습이

우리의 것과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성황각 앞에는 높다란 나무가

성황각을 지키고 있는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연찮게 성황각 전체를 담기에 좋은 포토존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은 성황각의 정면입구쪽에서만 사진을 찍고, 그 앞에서만 모여있는데요

성황각 정면의 왼쪽편쪽으로 걸어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사람도 드나들지 않고, 공간도 넓을 뿐더러

성황각의 전체모습을 웅장하게 볼 수 있는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숨겨진 나만의 비밀공간(? 비밀공간이라고 하기에는 공간이 너무나 넓습니다)

 

 

 

 

세번 타종을 하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죠.

상황각도 그렇고 성황묘도 그렇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중국의 붉은 색이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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