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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1051

서울대학교 박물관 2 점심먹고 서울대학교 박물관 나들이 2 인류민속실!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생활 속 소소한 물품들. 가마는 소소한건 아니네 ^^ 안경, 목침, 쌍육, 산가지, 산목편 등 신기한 것도 있음 2023. 2. 8.
영화 - 영웅 토요일 심야영화 대학로에는 1인석도 있네. 조국의 의미에 대해, 대의와 개인의 삶 사이의 간극에 대해,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생각케 한다. 뮤지컬 영화로는 아쉽지만... 2023. 2. 5.
서울대학교 박물관 - 1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근무로 좋은 점 관악산의 정기를 받는 것. 그리고 서울대학교 내 문화시설 이용 오늘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울대학교 박물관 관람. 광개토대왕비 탁본도 보고 진주성의 모습을 담은 그림도 보고 #전통미술실 2023. 2. 4.
연극 - 에쿠우스 2022년 마지막 날은 충무아트센터에서 에쿠우스 공연관람으로 마무리 ※ 에쿠우스 : 라틴어로 '말(馬)' 최종환, 백동현, 박초롱, 노상원, 이양숙, 박수연 배우, 그리고 에쿠우스(말) 역할을 하는 배우들의 힘찬 몸짓과 관능적 야성미.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1926~2016)의 작품인 '에쿠우스'는 1975년 국내에서 초연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공연이니만큼 연극에 대한 문외한이어도 한 번쯤은 제목을 들어봤을 작품이다. 그런데 알려진 제목, 거쳐간 배우들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과연 내용을 아는 분들은 얼마나 될까.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는 말 8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을 치료하게 되면서 그 회의감이 마침내 폭발한다. 17세 소년 알런의 이런 잔혹한 행위에 대한 원인을 밝.. 2022. 12. 31.
대학로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 혼자 보고, 혼자 울고, 혼자 있으면 그게 외로운 것! 이라던... 그들이 사실 외로운 홀로의 삶이지 않은 함께하는 가족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 아빠의 삶에 울컥(그런 상황도 아니었는데 ). 공연 팜플렛을 보니 할아버지 연애조작단이라는 문구와 기대평 등 등의 홍보글들. 그런데 그 부분은 정종준 배우와 김형자 배우의 그냥 코믹적 요소일 뿐인데 왜 홍보의 포커스를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품의 내용에 맞는 홍보방향이 훨씬 다양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랄까요. 공연에서 할아버지의 로맨스는 잠깐 거들뿐 공연은 무거울 수도 있는 내용을 가볍게 전개해 나갑니다 공연의 초반의 대사들에는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존재합니다 "난 답답할 때 야쿠르트를 마셔요. 할아버지한테 배웠.. 2022. 12. 25.
연극 - 백조의 노래 안톤 체홉의 백조의 노래를 여무영 배우(?)가 각색하고 본인이 직접 늙은 배우로 연기하는 연극 매일 지나다니던 민송아트홀. 눈앞에 두고도 어디에 있는지 공연장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 ㅜㅜ 자신의 기념공연을 끝내고 만취 상태로 분장실에서 골아 떨어져 잠이 들었던 노배우(여무영 역). 술이 덜 깬 채 비틀거리며 극장식구들을 찾으며 무대로 나온다. 캄캄하고 텅 빈 무대에 혼자 덩그러니 있다. “나이 쳐 먹고 이게 무슨 꼴이냐” 며 “늙어 빠진 개” 같다며 자책을 한다. “속이고, 허세부리고, 때론 바보인 척하며 많은 세월 속에...” 자신이 늙었음을 자인한다. 평생(50년 넘게) 동안 일을 해왔던 극장무대와 객석을 두리번거리며 기억을 더듬는다. 죽음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무덤 같다는 동굴 같은..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