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60 연극 - 에쿠우스 2022년 마지막 날은 충무아트센터에서 에쿠우스 공연관람으로 마무리 ※ 에쿠우스 : 라틴어로 '말(馬)' 최종환, 백동현, 박초롱, 노상원, 이양숙, 박수연 배우, 그리고 에쿠우스(말) 역할을 하는 배우들의 힘찬 몸짓과 관능적 야성미. 영국 극작가 피터 쉐퍼(1926~2016)의 작품인 '에쿠우스'는 1975년 국내에서 초연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공연이니만큼 연극에 대한 문외한이어도 한 번쯤은 제목을 들어봤을 작품이다. 그런데 알려진 제목, 거쳐간 배우들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과연 내용을 아는 분들은 얼마나 될까.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는 말 8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을 치료하게 되면서 그 회의감이 마침내 폭발한다. 17세 소년 알런의 이런 잔혹한 행위에 대한 원인을 밝.. 2022. 12. 31. 대학로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 혼자 보고, 혼자 울고, 혼자 있으면 그게 외로운 것! 이라던... 그들이 사실 외로운 홀로의 삶이지 않은 함께하는 가족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 아빠의 삶에 울컥(그런 상황도 아니었는데 ). 공연 팜플렛을 보니 할아버지 연애조작단이라는 문구와 기대평 등 등의 홍보글들. 그런데 그 부분은 정종준 배우와 김형자 배우의 그냥 코믹적 요소일 뿐인데 왜 홍보의 포커스를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품의 내용에 맞는 홍보방향이 훨씬 다양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랄까요. 공연에서 할아버지의 로맨스는 잠깐 거들뿐 공연은 무거울 수도 있는 내용을 가볍게 전개해 나갑니다 공연의 초반의 대사들에는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존재합니다 "난 답답할 때 야쿠르트를 마셔요. 할아버지한테 배웠.. 2022. 12. 25. 삼선교 카페 10 삼선교 주유소 옆골목에 살포시 고개를 내민 cafe10 연극 공연 관람 후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 크리스마스 저녁 재즈가 흐르는 공간 속 따뜻한 커피. 사람들의 수다소리가 없는 적막함이 좋다. 2022. 12. 25. 연극 - 백조의 노래 안톤 체홉의 백조의 노래를 여무영 배우(?)가 각색하고 본인이 직접 늙은 배우로 연기하는 연극 매일 지나다니던 민송아트홀. 눈앞에 두고도 어디에 있는지 공연장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 ㅜㅜ 자신의 기념공연을 끝내고 만취 상태로 분장실에서 골아 떨어져 잠이 들었던 노배우(여무영 역). 술이 덜 깬 채 비틀거리며 극장식구들을 찾으며 무대로 나온다. 캄캄하고 텅 빈 무대에 혼자 덩그러니 있다. “나이 쳐 먹고 이게 무슨 꼴이냐” 며 “늙어 빠진 개” 같다며 자책을 한다. “속이고, 허세부리고, 때론 바보인 척하며 많은 세월 속에...” 자신이 늙었음을 자인한다. 평생(50년 넘게) 동안 일을 해왔던 극장무대와 객석을 두리번거리며 기억을 더듬는다. 죽음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무덤 같다는 동굴 같은.. 2022. 12. 23. 영화 - 올빼미 넷플릭스 생활과 연극관람 생활을 하다가 간만에 극장에서 보게된 영화 "올빼미" 조선시대 인조와 그의 아들 소현세자에 얽힌 역사 속 진실과 상상적 추론이 어우러진 영화. "올빼미"라는 제목은 낮에는 맹인이지만 불빛이 없는 밤에는 볼 수 있는 병을 가지고 있는 침술사 경수가 누구도 볼 수 없었던 어둠의 사건을 목격한 것을 상징한 것인가 봅니다. 모두가 볼 수 없는 자라고 생각하는 이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는 반전. 그리고 믿음이 배신당하게 되는 반전과 반전 영화는 제목만큼이나 반전이 펼쳐집니다 유해진 배우(인조), 류준열 배우(맹인 침술사 경수). 극적흥분은 없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출과 전개. 연기가 좋으면, 시나리오도 산다. CGV성신여대 리클라이너관은 역시 좌석이 넓어서 좋다. 영화는 조선이라는.. 2022. 12. 18.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경기 사랑의학교 이용 장애인 대상 이동진료 실시 의료취약계층 이용 장애인 34명 대상 무료 진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수탁운영 중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할렐루야교회에서 사랑의 학교 이용인 34명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기반마련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이동진료버스와 포터블유니트체어를 활용한 임시치과진료실을 설치하여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진료는 코로나감염병으로 중단된 이후 3년만에 재개되었다. 이날 이동진료는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을 단장으로 하여, 진료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봉사단 12명(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지적, 자폐 및 뇌.. 2022. 11. 30.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