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접하게 된/영화228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 시리즈는 계속되고, 관객은 떠나가고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은 2011년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4년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에 이어지는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다. 과거의 참신한 아이디어 (추리물적 제목이지만 추리물이 아닌 코믹물이다), 기발한 페러디와 김명민, 오달.. 2019. 7. 7. 뺑반 - 잘 닦여진 길따라 속도감 없이 흐르는 레이싱같은 레이싱은 있으나 완급의 조절없이 내내 달리기만 하는 영화는 속도를 느낄 수 없다. (이 예산에 허리우드급 카레이싱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지만) 검사가 갑자기 레이싱을 하고, 경찰망을 도청하는 견인차 기사들에게 경찰이 도움을 청하는 신파에, ❝ 괴물을 잡기 위해서 괴.. 2019. 7. 4. 마약왕 - 욕심 때문에 영화도 망해간다. 수많은 훌륭한 배우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예측가능한 영화전개는 전혀 흥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정말 반전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반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의 조합이 너무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부 평점 테러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테.. 2019. 7. 2. 스윙키즈 - 빌어먹을 이념 따위( fucking ideology) 6.25전쟁기간 거제도 포로수용소 배경 속에서 이데올로기 전쟁의 참여자였던 미국, 북한군, 중공군 춤꾼과 대한민국 피난민 여성의 비이데올로기적인 춤과 우정의 이야기. 영화 속 주인공들은 민주주의와 공산중의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한 전쟁속 대립적 관계들이다. 그런데 영화속 그들.. 2019. 5. 30. 어벤져스:엔드게임 - 우리가 영웅을 떠나보내는 방법 ; 이제 쉬어도 돼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하늘에서, 땅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히어로들. 영웅들은 우리 머릿속에 그렇게 이미지가 만들어져 새겨져 있다. 우리와는 다른 외모, 능력들을 보며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가 희망하는 모습을 보여.. 2019. 5. 12. 창궐 - 이유없이 죽어가는 아귀만 안타까울 뿐 ❝ 왕이 있어야 백성이 있는 게 아니고 백성이 있어야 왕이 있는 것이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전개에 당연하게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결말까지. 무능력한 왕 백성은 안중에도 없는 권력자들의 권력다툼 아귀(좀비)를 이용하려는 자 철없던 왕위계승자가 백성을 위한 사람으로 새롭게 .. 2019. 5. 5. 이전 1 2 3 4 5 6 7 8 ··· 38 다음